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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435

9월의 뜰 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덥던 여름 그 여름이 어느날 갑자기 물러난 것 같다. 시련은 지나가게 마련이라는 진리를 남기고.^^ 여름은 꽃들도 몹시 힘들어 했었다. 가을이 오니 다시 그 아이들이 빛나기 시작한다. 뜰에 머물러서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이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한다. 그토록 그리.. 2017. 9. 15.
短想 얼마전 제가 페이스북에 볼멘 소리로 청귤(풋귤)에 대한 이야기를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앞 뒤 전후 사정을 일일이 이야기 하지 않고 대뜸 화를 낸 격이니 이정희 선생님께서 제 글에 답글을 다셨습니다. (반디농장 김영란 대표님께서 전과 같지 않게 강성이시다)로 시작한 답글은 저를 .. 2017. 9. 4.
2017. 7. 30.
식물의 감정 거슬러 올라가보면 어린 시절부터 나의 꽃사랑이 시작된 것 같다. 엄마가 꽃을 좋아해서 우리집은 동네에서 꽃밭있는 집으로 불렸으니 어릴때 추억중에 꽃밭의 꽃들이 늘 먼저 떠오른다. 그 정서가 바탕에 깔려있어서인지 나의 꽃사랑은 집 떠나서 홀로 자취하던 단칸셋방에서도 화분 .. 2017. 7. 27.
인생에서 시련의 의미는? 요즘 나는 내 일생 중 가장 호사를 부리고 있는 것 같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수술하고 나서 일단은 왼손을 쓰지 않아야 하고 한동안도 조심해야 하는지라 그 핑계로 수술전과는 다른 시간적으로, 신체적으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 여유롭게 놀거나 한가한 시간을 보.. 2017. 7. 23.
손목터널 증후군 지난주 화요일 손목터널 증후군 진단 받고 수술 했어요. 5-6년전부터 왼손가락 세개(엄지, 검지, 중지)가 손끝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고 마비증상이 오는지라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동네 정형외과에서 주사도 맞고 했는데 금방은 좀 괜찮아지나 해도 점점 더 증상이 심해져서 왼쪽 엄지.. 2017.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