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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304

3월 귤즙 편지 매월 귤즙 회원님께 저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씁니다. 그대에게 전하는 나의 마음이 통하기를.... (봄의 전령사 복수초) *3월 귤즙 편지 3월입니다. 봄인 듯, 겨울인 듯... 춥고 스산함이, 봄맞이 하는 우리 마음과 꽃들에게 매운 계절입니다. 떠나기 아쉬운 겨울의 뒤끝 작렬이네요. 계절이 바뀔 때 건강을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봄은 생명을 태동하는 계절인데도 산고의 진통을 전하는 우주원리가 적용되는 시기인 듯합니다. 겨울 지낸 나이 드신 분들이나 몸 약한 분들이, 유난히 기력을 못 차리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나른하고 졸리는 현상이 기운이 부족한 증상이라서 봄은 건강을 잘 북돋아야 하기도 합니다. 몸 건강을 위해서는 건강한 음식을 잘 섭취하고 적절하게 운동도 해 주어야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2024. 3. 9.
2월 귤즙 편지 자연의 신선한 에너지를 고귀한 나에게 선물 하세요.^^ 맛있는 반디유기농귤 100% 원액 귤즙입니다. 반디유기농귤즙 150ml 30팩 4만원(택비 포함) 60팩 75000원 2L 5패트 75000원 매월 귤즙 회원 35팩 5차 20만원 62팩 5차 35만원 2L 5패트 5차 35만원 농협979-01-062006 김영란(010-6436-3412) * 2월 귤즙 편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노란 복수초가 묵은 갈색 낙엽들을 헤치고, 방긋 웃고 있습니다. 봄은 우리 곁에 이미 와서 마음을 해빙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매화꽃은 이미 피었다가 지고, 수선화도 피고 지고, 온 사방에서 노란 유채꽃이 겨울을 밀어내고,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꽃 유전자가 문신처럼 각인된 저는 겨울동안 스산했던 마음을 추스리고,.. 2024. 2. 14.
4차귤 ---1월 3일 4일 발송 2023년은 미련없이 가고, 2024년은 쏜살같이 달려 왔습니다. 또 새로운 한해를 맞아서...새 마음 다지며 또 한해를 계획해 봐야겠지요?^^ 저는 이맘때 소금 푹 절은 파김치처럼 되어서 거의 혼이 반은 나간 사람처럼 되어 있습니다.^^ 늘 해마다 겪는 연례행사인데...수확 시작부터 이때까지 밤낮으로 쉬지 않고 일해서지요. 감기 걸리지 않으려고 조심했는데, 올해는 귤을 덜 먹어서인지 덜컥 A형 독감에 걸렸습니다. 온갖 통증을 다 수반한 감기가 독감이라 정신이 혼미했지만, 쉴 수가 없는 상황. 약을 들이부으며, 에스키모인들처럼 무장하고, 귤을 따고 선별 하였습니다. 저도 투혼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4차귤은 지난 번 일주일 내내 내리던 눈 때문에, 귤이 자신을 보호하려고 껍질을 더 두껍게 만들고, 수분.. 2024. 1. 1.
심술 부리는 날씨...3차귤 천천히... 날씨가 기가 막혀~~~ 다음주 회원 3차귤 내보내야 하는데... 드디어... 날씨가 심술을 있는대로 부린다. 한꺼번에 다 따서 그냥 내보내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나무에서 익힌 싱싱한 귤을 보내 드린다고, 나무에서 얼리기도 몇번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여전히 고집을 부리고 있다. 자연에서 익은, 지상 최고의 맛있는 귤을 보내 드리겠다며... 귤나무 고생, 사람 고생, 개고생이 따로 없다. 경제개념은 반영되지 않는다. 내 마음에 들 때까지~~~그것을 19년째 하고 있다. 징한 인간 김영란!...하며 한라산 설문대 할망이 내려다 보시다가 나를 혼비백산하게 날씨로 심술 부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건만... "맞장 뜨자, 설문대 할망!" 하며 날씨와 곡예를 하며 귤 수확하기가 어언...`19년... 2023. 12. 14.
반디농장 귤밭 풍경& 1차귤편지 2023년 첫 햇귤 따면서 풍경이 예쁜 사진들 찍었습니다. 이번 주 보내 드리는 반디유기농귤 드시면서, 행복한 귤밭 풍경도 함께 즐겨 주세요. 반디 귤이 어떤 곳에서 행복한 결실을 하였는지를요. 비가 내리 3일을 내리고 나니 약간 희석된 맛 느껴집니다. 햇살 가득한 베란다 등에서 2-3일 햇살 쪼여주면 맛이 돌아 올 것입니다. 마지막 드실 때 쯤 환상적인 맛으로...^^ 한라산에 벌써 첫눈이 왔습니다. 귤밭에는 우박도 내렸습니다. 매일 한라산을 몇번이나 쳐다 봅니다. 한라산 정기 듬뿍 받은 반디 유기농귤. 어제는 구름 한점 없는 하늘 햇살 샤워...햇살은 보약이예요. 온갖 곤충들이 마음 놓고 살고 있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반디유기농 귤농장 귤보다 더 작은 이 새집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이렇게 주렁.. 2023. 11. 21.
귤꽃 향수 귤꽃 향기가 제주섬 전체를 휘어 감고 있어요. 지금 온갖 꽃들이 피어나고 있지만 이맘때 제주도를 방문하면... 이 공기...이 향기 뭐지? 할 것 같아요~~~ 드럼통 향수통을 문을 열어 놓은 듯...향기가 엄청 난데... 바로...귤꽃 향기 때문이지요. 귤 나무에 엄청 많은 꽃들이 피면서 내뿜는 귤꽃 향기는 싱그러우면서 살짝 달콤도 가미된 것 같고, 연두색 엽록소의 맛도 풍기는 것 같고... 머리가 어지어러울만큼 강렬한(많아서) 향기이지만... 인공적인 향수와는 다른, 자연에서 나는 깨끗한 향수 내음입니다. 따뜻한 지역 신효밭에는 이미 지고 있는 꽃들도 많지만 조금더 추운(^^) 호근동 밭은 이제 하나 둘씩 피어나기 시작 했어요. 이렇게나 많은 꽃이 피면 귤이 엄청나게 달릴 것 같지만... 이 중 95%.. 202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