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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431

스페인 여행 후기 여행은 사치인가?내가 전혀 여행을 갈 형편이 못 되었을 때,나는 여행이 팔자 좋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마뜩찮게 보이기도 하였다.먹고 살기 바빠서 여행은 언감생심,  삶의 한복판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연휴 휴일이면 해외로 나가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룬다는 보도를 보면, 혀를 차기도 하였다.솔직히 나는 그들이 부럽다못해, 괜한 시기심까지 더해져서...나라가 빚더미에 올라앉았다는 데, 국민들이 흥청망청 하는게 아니냐며 볼멘 소리와 삐딱한 시선을 가진 적도 있었다.내가 가지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데서 오는 부정적 견해였다. 생각은 바뀐다.60세를 넘기면서...무작정 내달리던 삶의 방식에 지치기 시작하고,몸이 여기저기 고장신호를 보내오니...삶의 태도를 돌아보기 시작했다.이러다가 어느날 덜컥, 암이라도 걸리고.. 2024. 10. 28.
스페인 음식, 춤 사진도 글도 두서가 없다.사진부터 올려놓고, 차차 글을 채우려고 한다.바쁠 때는 거꾸로 가기가 내 주특기다.^^    대부분 오래된 건물이었지만현대식 건물에 그린 그림도 스페인스럽네~      스페인 춤 플라맹고        스페인대표음식 빠에야가장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쌀로 만든 해물볶음밥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여서 자연 건조 한 스페인 대표음식그냥 먹으면 짜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나는 메론과 싸서 먹으니 많이 먹었다.(머스크메론이 달고 맛 있었다)먹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뭐든 너무 잘 먹는 나.^^하몽은 축산법에 의해서 사 올수는 없었다.가이드가 말하기를 질 좋은 하몽 만드는 돼지를 도토리 나무 아래서 방목을 하여도토리를 먹은 돼지고기가 도토리향기가 난다고 하였다.이 도토리는 몬세라토 사원 .. 2024. 10. 27.
기암괴석위에 세운 몬세라토사원 보통 사람들은(우리 세대에) 일생에 한번 가볼까말까한 스페인 여행,그것도 패키지여행으로하여 스쳐 지나치듯 보았지만,나에게는 엄청난 모험(^^)이고 투자(^^)였으므로....이런 혜택을 나도 오래 두고 보고, 느끼고...여전히 해외 여행은 쉽지 않은 또 다른 김영란(나와 비슷한 삶을 일개미처럼 살아온 사람들)을 위해...사진으로라도 함께 느끼려고 몇편에 걸쳐서 올린다.나는 정말 오랫동안 열망했던 여행이었는데, 정작 가기 전에는 아무 준비(스페인에 대한 공부)도 없이 따라나섰고,한번 눈으로 보니...다시 공부하고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체계적인 여행기가 되지는 못하나, 단편적으로라도 기록하여 추억을 만들어 두려고 한다.영상을 보면 느낌이 다시 되살아나고, 놓쳐버린 부분들을 다시 보며 영감이 떠오르거나.. 2024. 10. 26.
스페인 건축은 가우디다. 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건축 천재 가우디가 만든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은무한 상상력을 현실로 재현한 가우디의 불후의 명작이며,스페인의 자랑이며, 길이길이 남을 세계 문화유산이다.100년에 걸쳐서 아직도 만들고 있는 성당도 놀랍고, 가우디도 놀랍다.모든게 경이로왔다. 스펙터클, 언빌리버블... 어질어질,휘둥그레,기상천외,감탄, 감동...경이로움 그 자체...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채광이 마치 조명을 켠 듯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것이,성당안을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게 만들었는데,입체적인 작품들과 색의 조화가 그 어떤 설명으로도 적절한 표현이 없을 정도였다.위대한 한 예술가가 만든 작품에 놀라울 따름.(가우디 작품은 스페인 여행을 강추하는 강력한 이유가 되었다) 두고 두.. 2024. 10. 20.
스페인 정원2 어떤 귀족의 개인 정원인데(귀족 이름은 잊어버림)완전 정리정돈 된 정원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예쁜 정원이었음.온갖 장미와 메리골드, 회양목, 외목대 정원수들....평범한 수종들을 배치를 잘해 놓았다.건축들도 아기자기, 정원도 아기자기...                      바르셀로나에서 2박한 호텔에서 본 소나무는 줄기도 좀 더 조각 같으면서 잎도 가늘고 늘어졌다. 2024. 10. 15.
스페인 정원 꽃. 나무 꽃미녀(꽃에.미친.녀자)인 나는 스페인 건축에도 눈이 현란 했지만,길가의 가로수. 정원의 꽃들에도 관심이 많아서 유심히 보았다.패키지 특성 상, 꼼꼼히 보지 못하고 걸어 가면서 눈요기로 스쳐갔으나,내가 아는 꽃들이 많아서 반가왔다.지중해 기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건조하면서 적당한 고온이라서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 많았다.스페인 북부와 남부의 기온차가 많기는 하나, 내가 갔던 10월 초는 우리나라 기온과 거의 비슷하였다. 정원의 배치 등은 내 취향은 아니었으나(정돈 잘 된 규격화 된 정원),큰 틀에서 정원 배치나 꽃, 식물의 배치는 큰 배움이 되었다.잘 모르면 베끼기만 해도 절반은 가는 것이니...우선 따라해 볼 것들은 한번 따라해 봐야겠다.우선 사진으로 많이 찍어서, 두고 두고 다시 상기하면..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