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431 60세, 꿈 꾸다. 20대 때, 30세 때, 아니 40대까지도 60살은 까마득한 나이였고...노인을 연상하게 하는 나이였다. 그 나이에 서고 보니... 등산으로 치면 하산길인가? 하는 물음이 떠오른다. 아직은 아니지 싶다가도 온 몸이 고장 신호를 보내오면 내 몸은 역시 노년의 구간에 접어들기 시작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지 시킨다. 생의 오후 세네시 쯤... (5시는 아직 아니야~^^) 그동안 생계의 책임과 무게를 벗어 날 수가 없어서 나를 온전히 찾는 일은 늘 뒷전이었다. 산티아고를 걷고 싶다던 꿈도 이제는 무릎관절로 포기해야 하고 두다리로 반듯하게 서서 걷는 일은 벌써부터 자신이 없어진다. 무릎과 발목이 저리고 시려서 엉거주춤 노인네 걸음을 걷게 되는 나를 바라보는 것은 씁쓸해진다. 손가락 마다마디가 불거져 나오며 쑤시.. 2020. 5. 19. 인생은 60부터!^^ (그림공부 시작) 첫째날 수업은 연필로 명암 익히기 (연필 잡아본 지가 수십년 전이구나~!) 그림 그리기 두번째 수업(물감으로 명암 익히기) 젊고 예쁜 그림선생님께 배울 수 있는 행운을 주신 하느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샘 초상권때문에 선글라스이모티콘을 씌움.^^ 대풍이(강아지 이름) 엄마는 대풍이.. 2020. 3. 16. 위기대응 능력 키우기 반디 회원님들, 코로나19로 하여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실까요? 온 나라가, 전 세계가 들끓고 있으니 이 상황에 마음 편하게 잘 지내실 분들은 아주 드물겠지요. 중국 우한 지역을 남의 나라 이야기로 쳐다보던 때가 불과 한달전인데 우리나라 대구도 중국 우한과 같은 상황이 되었고, 전.. 2020. 3. 4. 10년을 함께한 회원님들(인연의 향기) 전편에 샤베트귤 이야기를 하다가 10년 전 글들을 다시 읽어보니... 내 글에 내가 감동.(^^) 내 글빨에 도취되어서가 아니라... 10년전 회원님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계셔서였지요. 그사이 회원님들이 조금씩 변동사항이 있었지만 10년을 한결같이 그자리에 계신 회원님들이 제가 생각한 것 .. 2020. 2. 11. 반디백일장 응모작품들 (선물은 2월 1일 발송합니다) 반디농장 회원님들의 성심 담긴 반디백일장 작품들입니다. 시상식과 상품은 조만간 고심하여 선정 하겠습니다. 반디농장 백일장은 점점더 번창(^^) 하고 싶습니다.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는 그날까지~~~ *새가 쪼아 먹은 반디귤의 상생을 보며. 결실의 계절에 새들이 파먹어서 처참히 널브.. 2020. 1. 3. 1961생, 김영란 이웃 지인이 와서 "1982년생, 김지영"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다고 했다. 그래? 줄거리는 대충 보았는데... 느낌 있는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나오네~ 하며 흘깃 제목만 훝어본 그 영화를 보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그녀가 한번 더 보아야겠다고 했다. 그럼 나도 가 보아야지. 내 감성이 자꾸 .. 2019. 11. 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