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가을뜰1 반디 가을 뜰 (늦게 핀 으아리에게) 스페인에서 사온 조각타일로 간판을 만들었다.문패라고 해야겠다. 여름에 피어야 할 으아리가노랑나비 애벌레에게 새순과 꽃순을 다 먹이로 내어주고앙상한 모습으로 여름 나더니...나비들이 모두 부화하고 난 후...다시 기운내어 꽃대를 만들었다.장하다, 으아리...이런 모습 원해서 내가 널 지극정성 돌보았지.올해의 반디꽃 중의 여왕...야생 으아리... 데크목으로 담장을 한 것은벽을 칠판처럼 쓰려고 한 것인데아직까지 바라 보고만 있다.시도 쓰고, 그림도 그려서 붙이고.......하냥 바라보고만 있다. 무슨 말을 쓸까.... 데크목이 빛바랜 색이 되고 싶어서 일부러 색도 칠하지 않았다.아무것도 안 붙였지만, 나는 그사이...가슴으로 수많은 말을 썼다가 지우고를 반복했다.나뭇잎을 다 떨구고나면, 겨울에는 .. 2024.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