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 회원님들,
코로나19로 하여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실까요?
온 나라가, 전 세계가 들끓고 있으니
이 상황에 마음 편하게 잘 지내실 분들은 아주 드물겠지요.
중국 우한 지역을 남의 나라 이야기로 쳐다보던 때가 불과 한달전인데
우리나라 대구도 중국 우한과 같은 상황이 되었고,
전세계가 우리나라를 봉쇄 조치하는 상황이니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도 한동안 불안과 공포로 마음 잡을 수가 없어서
감정 기복이 심해서 글을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60평생을 살며 산전수전 겪었다고 외치던 저도 이러하니
전국민이 멘탈이 붕괴하는 경험을 하고 계실거예요.
스스로 자가격리하고, 마스크하고, 손 철저하게 씻으라는 대응밖에 없는데
마스크는 살 수도 없으니 답답하고 분통이 터져서
성토도 하고 한숨도 쉬었더랬습니다.
(그렇지만 성토도 한숨도 아무 도움이 안되는 방법이지요)
아이들은 대도시로 나가 있고 가족들이 흩어져 있으니
엄마마음은 불안감에 연일 아이들과 위기대응방법을 전달해 보지만
끝을 알 수없는 불안감이 팽배해 왔습니다.
뒷통수를 한대 얻어 맞고 정신이 멍해져서 우왕좌왕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살길을 찾아보게 됩니다.
경제용어로 드러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19바이러스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으니
아직 백신은 미처 개발 못했지만 예방 수칙은 어느정도 밝혀졌으니
마음 담대하게 먹고 이제라도 철저하게 대비해야겠습니다.
개개인이 철저히 대비하기도 해야하지만
대통령님도 국민을 지키려면 최우선 과제를 먼저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그 어떤 것보다 최우선입니다.
우선 살아남고, 위기를 이겨내고, 그리고 그 다음을 수습해야 합니다.
온정을 베풀었던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들을 입국 거부하면서
"외교보다 방역이 우선이다"라고 한 것을 섭섭해 할 것이 아니라
온당한 조치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온 사방에서 밀려오는 모기때들을 모기채로 휘두른다고 다 잡을 수 없습니다.
먼저 모기장을 쳐 놓고(근원지를 봉쇄)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모기장안에 들어온 모기들을 하나씩 박멸해야 합니다.
바깥에서 계속 모기가 들어온다면 결국은 지쳐서 손 놓게 될 것입니다.
하늘만 바라보며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긴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가정도, 나라도
위기대응능력을 발휘해야 할 때는 한치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개미 구멍이 방죽을 무너 뜨립니다.
마지막까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상황이 종료 되었을 때 큰 교훈을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상대방을 성토하며 정치적인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자세는
국민들로 하여금 더 분노하게 합니다.
온나라가 합심하여 이 위기를 이겨내야만 합니다.
시련을 만났을 때 위기대응 능력이 운명을 가늠합니다.
훗날
이 시련을 잘 이겨내고
역사적인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기를 우리 모두 합심합시다.
저는 일단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이 시련을 잘 헤쳐 나가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 봤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접촉성 감염이며,
분비물로 하여 전파확률이 높아서
1.마스크를 철저히 하고,
2. 손 자주 꼼꼼히 씻고,
3.외출 후 입은 옷도 세탁하며,
4.최대한 만남을 자제하라는 지침입니다.
힘들지만 이 수칙을 잘 지켜야지요.
어쩔 수 없이 출근하고 일해야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이 수칙을 잘 지키고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면역력은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도 이겨 내게 하는 힘입니다.
* 면역력 높이기
1. 몸 따뜻하게 하기(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기...진피생강차를 마시기)
2.충분한 수면
3.스트레스 줄이기(불안과 공포로 미리 면역력 떨어뜨리지 않기)
4.햇살 쏘이기(마스크도 햇살 소독하기)
5.적당한 운동(실내에서라도)하여 혈액과 기를 순환시키기
6. 건강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기(먹는 것이 약보다 우선)
7.긍정적인 사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코로나는 물리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
*면역력 떨어진 상태 진단
1.입주변이나 입안이 자주 헌다
2.늘 피곤하여 졸린다
3.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입맛이 없다.
내 몸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더더욱 각별히
감염되지 않도록 자가격리하고
면역력 올리기 위해 노력 합시다.
지난해 저는 면역력이 바닥으로 떨어져서
머리에 대상포진이 왔습니다.
한겨울 일 끝낼 즈음 기력이 바닥인데다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발생하니
온 몸이 손가락 움직일 힘조차 없더니
머리에 대상 포진이 왔습니다.
머리를 돌에 박아서 깨진듯이 아프고 수포가 나더니
입몸 전체가 내려 앉듯이 흐물거려서
음식을 씹을 수도 없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늘 씹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당연 한 줄 알다가
씹지 못하고 먹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체험했습니다.
먹지 못하면 또 면역력이 더 떨어져서
내 몸이 더 위험하겠기에 죽처럼 해서 먹기 싫어도 들이 부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그렇게 쓸 수 없었습니다.
쓸개즙을 씹듯이 입이 쓰고, 입안이 헐고...아찔했습니다.
지난해(2019년)에 1월에 머리대상포진이 발병하여 지난해 봄 내내 혼비백산 했었습니다.
먹는 것을 최고의 약으로 생각하는 저는 닥치는 대로 먹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상에 놓였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스스로 떨치고 일어나야만 했지요.
조심 조심하여 봄을 보내고 7월 쯤 되니 어느정도 가라앉았지만
기운이 확 올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지난해 수확을 앞두고 까지도 기운이 올라오지 않아서
수확철이 되니까 걱정 되었습니다.
어떻게 저 큰 산을 넘지?
이럴때 저에게 주문합니다.
힘내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당부합니다.
잘 먹자.....
잘 먹고 힘내자~~~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마음이 힘을 내도록 마중물을 붓습니다.
마음에게 전하는 호소가 온몸으로 천천히 전달 됩니다.
"고생만 하다가 살만해지니 골병 들어서 죽게 생겼네~"
이런식의 한탄과 푸념은 점점더 나락으로 빠져 들게 합니다.
부정의 생각과 언어는 전파력이 긍정보다 높습니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기...
최고의 정신 치료제입니다.
지쳐서...자꾸만 잦아지는 내 정신력에 좋은 생각으로 채우기.
천천히,
천천히
나에게 속삭이며 저는 지난해를 잘 보냈습니다.
그리고 겨울 수확 들어서면서 삼시 세끼 밥을 잘 먹고
하루에 귤을 한바구니씩 먹어 제꼈습니다.
역시 먹는게 약이며, 힘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겨울 태산준령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면역력 증강에는 식보가 최곱니다.
그리고...
또 지친 몸을 좀 쉬고 있는데
이번에는 온 나라가 혼비백산한 일이 벌어졌군요.
잠시 저도 혼비백산 하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호랑이를 만난게 아니고
고양이를 만난건데
놀라서 더 난리 치는 건 아닌가?
정신 차려~!
자세히 보니 고양이잖아~
발톱을 세우고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하고 있지만
너는 고양이잖아~
그치만 나는 너보다 더 머리 좋은 인간이거든.
그물망부터 쳐놓고
(다른 고양이가 못 들어오고, 그물안에 있는 고양이가 빠져 나가지 않게)
널 잡을거야!
지레 공포에 떨지 말자고...
고양이 따위에 혼비백산할 내가 아니여~~~
그렇게 담대하게, 의연하게
방법을 찾아서 대처하며
코로나를 이겨내야겠지요.
올해 60살을 맞는 저는
내가 좀 더 주체가 되는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돌아보니, 현명치 못한 순간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감정지수가 이성지수보다 월등한 저는
다혈질에다가 , 감정기복이 심하여 스스로 제어가 안될 때가 많습니다.
60살이 된 지금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반성하는 횟수가 증가하니
반성만 하다가 늘 시행착오하며 살다가 갈 것 같아요.^^
안그래도 외골수 성질에, 농부로 살다보니
사회성도 더 많이 떨어집니다.
사회성을 더 키우려고 노력은 안하고
이제부터 더 나에게 충실하기로 했답니다.^^
고생 많이 한 나에게 더 위로해주고,
모든 중심을 나에게로 맞추려고 해 보려고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못하였기에
나라도 행복하게 해주자~이런 목표로...
그래서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그림 수업 시작했습니다.
70세에 작은 전시회라도 해보겠다는 꿈을 세워 놓고...
꿈 없으니까 자꾸 흔들려서 우왕좌왕 하게 되어서요.
가까이에 좋은 선생님까지 계셔서 행운입니다.
코로나19로하여 무지 혼란스러웠던 한달동안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응책을 세웠으니까
이제부터는 결사항전으로 호랑이인체 하는 고양이를 잡아야지요.
우리 회원님들, 이번 기회에 면역력 증강시키고
생활화하여 앞으로도 올 수 있는 시련에 잘 대처합시다.
머지않아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고
우리는 그동안의 삶의 방식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삼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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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즙 회원님들은 매월초와 중순경 두번으로 나누어서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귤즙을 넉넉히 짜 두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이제는 귤대신 귤즙을 드셔요.
면역력 키우기를 생활화 합시다.
오늘도. 내일도, 모래도
코로나19를 물리칠 때까지
우리 모두 총력 다하여 이 위기를 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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