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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419

장마철 삽목하기 귤농부가 꽃 이야기만 하고 있다.^^ 마음을 달래고 또 달래느라고... 꽃과 놀면서 마음 세수를 하고 있다. 장마가 와서 아무 일도 못하는게 아니라...나는 삽목하느라 더 바빠졌다. 삽목이란...또 다른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일. 내가 내 생을 다하고 이 세상에 없을 때, 또 한그루의 나무가 되어서 이 세상을 지켜 줄 나무를 나는 만들고 있다. ********************************************************************************** 지난해 억울한 송사를 거치고 나서, 지금도 여전히 생각할수록 나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있다. 행정심판까지 가서 승소하여 인증을 회복하고 나는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지만, 화상처럼 남은 상처 자국과 사람에 대한.. 2023. 6. 29.
수국동산 <알레올레 할머니의 차방> 온 사방 수국 축제가 난리법석이지만... 급조해서 만든, 그런 수국동산 말고... 작은 나무(삽목둥이) 를 하나씩 심어서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세월이 깃든 그런 수국동산을 소개한다. 나 꽃미녀(꽃에 미친 녀자)가 아무리 수다를 떨어도 질리지 않는 꽃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또 다른 꽃미녀님, 알레올레 마중물 언니네 수국동산. 마중물 언니는 내가 종종 소개 하였기에, 이번에는 수국동산 사진만 올린다. 13년 전, 나무 하나 없던 돌자갈 밭에 수국동산을 만들어서...찾아가는 할머니 찻집을 만든 알레올레 마중물 언니는 내 인생 멘토이며, 최고의 스승이다. 며 15년의 우정을 쌓아온 나는 알레올레 언니를 극찬한다. 지지난 해 80세 되는 해,동해안 해파랑길을 걸으러 떠나셨는데 알레올레 차방을 열면서 잠정 중단,.. 2023. 6. 20.
憂道不憂貧 (우도불우빈) 국회토론회 참석하러 육지로 나간 김에, 큰애와 막내 함께 1박 2일 여행을 했다. 아이들과 여행 한 적이 언제였던가? 대학 간다고 집 떠난 후...일년에 두어번 볼까말까한...가족이...늘 애잔했다. 나도 스무살 때 엄마 곁을 떠나서...돌아가지 못하고... 일년에 한두번 엄마집에 가는게 고작이었는데.... 그러다가 엄마에게 따뜻한 밥 한끼 제대로 못해 드리고, 엄마와 이별하고나니... 내내...불효여식의 한이 가시지 않았다. 이제 엄마인 내가...아이들에게 그런 한을 남기지는 말아야 하는데... 떨어져서 사는게 안타깝다! 그래도 화상통화와 가족톡 방이 있어서 늘 안부는 물을 수가 있는데... 나의 엄마는 자식과 생이별처럼 산 세월을 어찌 달래셨을까? 청개구리처럼 비가 오면...불효여식이 죄스러워 가슴으.. 2023. 6. 12.
국회 토론회 6월 8일 국회 간담회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글은 제주도 친환경 연합회에 올린 글입니다. 2023. 6. 12.
친환경 농산물 인증법 개정을 위하여 국회로 갑니다. 내 평생 처음으로 국호 의사당 안에 들어가 봅니다. 60평생 동안, 저는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늘 긍정 마인드로 웃으며 살아왔는데, 요즘 제 얼굴의 근육이 굳어져서...잘 웃어지지가 않습니다. 지난해, 아무 잘못도 안했고, 영문도 모르는 일인데, 농약이 나왔다면서 인증 취소를 당하여... 결백을 밝히려고 행정심판소송까지 했습니다. 결과는 승소하였지만, 제가 받은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인 피해는 막심했습니다. 무엇보다도...저의 희망과 의지를 꺾어 놓아서 쉬이 회복 되지가 않습니다.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분하고...여전히...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현 인증제도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무고한 친환경농부들이 희생양이 되어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는커녕, 친환경 농업이 고사될.. 2023. 6. 5.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과태료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30km 이하로 운전은 했지만 주정차를 할 일은 거의 없었기에 과태료에 별 신경을 안 쓰다가 과태료 날벼락을 맞은 사건이 생겼다. 큰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져서 컴백홈을 시키고 운동과 건강식단으로 근본부터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동네 점핑타임에 등록 했다. 등록 첫날, 아이가 끝나고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잠깐 갓길에 정차를 했는데 단속 카메라에 찍혀서 12만원 고지가 득달같이 날아왔다. 다음날도 모르고 잠깐 정차했다. 다음날 것은 4만원 고지서가 날아왔다. 정차한 날 부터 3일 후에 고지서가 날아와서 내가 상황판단을 한 것은 2틀동안 정차를 한 후였다. 초등학교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고, 잠깐 주차라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전혀 예측 못했다. 비슷한 시간(저녁 8시 5분, 8시.. 2023.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