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다419

마흔다섯번째 고호마을플리마켓 지난주 토요일, 어김없이, 우리들의 알뜰장터 고호마을 플리마켓이 열렸다. 비, 눈,태풍 부는 날은 빼고 한명의 손님이 오시더라도 우리는 자리를 지킨다는 신조로... 1년을 채웠다. 한결같이, 언제나 그 자리에,.... 우리는 기본을 지켰다. 규조토 그림 그리기 체험이 즐거운 마흔다섯번째 플리마켓이었다. 우리들의 가없는 행진은 계속 된다. 2023. 4. 10.
마음 추스림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며 나를 달래고 추스려 본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8년 전 방송에 나온 모습을 보고... 그때만 해도 젊었구나~ 정말 열심히 했었지~ 꽃을 미친듯이 사랑하는 녀자(꽃미녀)가 귤나무가 꽃처럼 보여서 꽃처럼 돌보았었지~ 우리 반디 회원님들과 함께, 뚜벅뚜벅...걸어 왔었지~ 자연재해 천재지변이 아닌, 사람들이 빚어낸 천재지변도 있구나~ 쓰나미가 쓸고간 자리처럼 마음이 휑~ 했는데... 다시 온 봄을 맞으면서 나를 추스린다. 반디뜰에 찾아온 봄이 나를 다독여 준다. 진실은 오염되지 않는다. [세자매 반디농장 김영란] [오전 6:01] https://youtu.be/zil_EDWou34 [세자매 반디농장 김영란] [오전 6:20] https://youtu.be/mDesBKmP9ns 2023. 3. 8.
국민들께 묻습니다. 문제 제기를 하고 , 문제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논란만 가열되고, 문제의 본질을 벗어나서, 배가 산으로 가기 십상이다. 내가 억울하게(농약을 친 적이 없으므로, 농약을 쳤다고 몰아가서 인증 취소 당한 사건) 인증취소 당한 사건으로 신문과 방송등을 타면서... 문제의 핵심이 왜곡되어 오히려 농부를 저격하는 댓글들을 보고, 이 문제는 국민적 토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거리의 안전성 문제이기 때문에 광범위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서, 생산자 농부도 납득이 가고, 소비자도 이해하고, 행정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여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켜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해관계만 첨예하게 대립되어, 자신들의 입장만 강조하면 문제를 해결 할 수가 없다. 나는 현행인증제도의 문제.. 2023. 3. 3.
농약 문제가 아니다. 연일, 나의 인증 취소 문제가 신문과 방송에서 나오며 비산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비산이란 불가항력적인 요인으로 옆밭등에서 바람이나 방제 소독시 날아오는 현상이라서 농부가 고의적으로 농약을 치지 않았다고 인정되면, 1,2차 시정조치를 하고, 3차에서는 인증 취소를 한다고 법에서 명시를 하였으나, 농부가 불가항력적인 원인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가 어려워서 대부분의 농가가 항변을 하다가 말고 친환경농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나의 경우는 비산이라고 보지 않고, 농약을 친거라며 일방적으로 인증 취소 하였음) 비산의 문제는 현재 친환경 농업의 최대 화두이며, 적극적으로 논의하여 국가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생산자 농부와, 소비자와, 행정기관이 모두 모여서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기위해 현실성 있.. 2023. 2. 26.
그림으로 마음 치료하기 그림 배우고 1년 후, 재작년에 색연필로 그렸던 귤 그림이 팔렸다.^^ 팔려고 한 게 아닌데... 지인이 와서 보더니 팔라고 하면서 얼마 드리면 되냐고 한다. 팔려고 한 것도 아니고 연습으로 그렸지만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몇날을 색연필로 눈이 빠져라 그린건데... 다시 집중 하기도 어렵고, 집중도 안되어 아예 그림은 그리지도 못하고 있는데 자꾸 팔라고 하였다. 그런데 얼마를 받아야 할지 몰랐다. 처녀작이라서 공은 더 들였지만 얼마라고 말 할 수가 없어서 상품귤 한상자 값만 달라고 하였다.^^(내 그림을 사 준다는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하는 것인가 싶기도 해서) 지인은 아마도 내게 용기를 주려고 하는 마음이어서 팔라고 하였을 것이다. 요즘 내가 인증취소건으로 행정심판 소송까지 가고 심하게 부대낀지라 힘들어 .. 2023. 2. 9.
비 요일, 쉼! 비요일, 쉼의 핑계가 생겼다. 카페에 앉아서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낮고, 깊은, 울림을 주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지친 심신을 달랬다. 그동안 내게 일어난 일들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많이 힘들었지만 많이 배우게도 되었다. 거미줄에 걸린 나비가 다시 살아났다. 이제 그림을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심기일전 해야지~ 2023.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