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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431

프라도 미술관,마드리드왕궁,마요르광장,톨레도대성당,세비아대성당 마드리드 왕궁 마요르광장    톨레도 대성당                  세비야대성당  \   스페인광장 2024. 10. 14.
스페인 건축기행 1 스페인 여행기 소회(所懷)...내면의 소리에 충실하며... 고백하건데, 나는 몇년 동안 몸과 마음이 무척 휘청 거렸었다.몸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마음의 피로도가 누적되어 를 감당하는게 점점 피곤하게 느껴졌다.피로가 쌓여서 아무리 리후레쉬를 외쳐도 입에서만 맴돌 뿐, 산뜻해지지가 않았다.만성피로...가 켜켜히 쌓였다. 사춘기(10대중반에서 20대까지)를 심하게 열병을 앓았던 내가...삶의  휘몰아치는 파도타기에 지쳐갈 때인, 사추기(50대 중반에서 60대 중반)에 진입하자,또 열병이 몰려오기 시작했다.누구에게도 의지 할 수 없었던 환경때문에 스스로를 곧추 세우고, 오뚜기처럼 씩씩하게 살아냈건만,실제로 내 안에는 늘 큰 파도가 출렁거리고, 회오리가 몰아쳐대곤 하였다.그 폭풍우를 안으로 간직하고, 겉으로는 태연.. 2024. 10. 13.
남방노랑나비의 부화(다큐2) 노랑나비에 반하여...노랑나비 공부 시작, 관찰 시작...시시때때 회화나무를 들여다보며 비명을 지를만큼 어마무시하게 많은노랑나비 애벌레를 보고도  용서(^^)를 하며...이 모든 애벌레가 노랑나비가 된다면...그런 상상을 했다.그런데 노랑나비가 되기 전의 번데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을 보니모든 애벌레가 다 노랑나비로 부화하지는 못하나부다. 일단...나는 오늘 드디어...노랑나비가 태어나는 과정을 보게 되었다. 노랑나비 번데기를 계속 살피며 언제 나비가 탈피를 하나하고 수시로 들여다 보았는데,어제(2024.9.19)  혹시 태어나는게 아닌가 싶어서 계속 관찰 하였는데,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비가 하염없이 내렸다.밤새도록 내리고도...계속 비, 비 , 비...노랑나비가 탈피한다 하여도 날개를 말리지 못하면 그.. 2024. 9. 20.
대~~박~~~ 대박 감정의 희열을 맛 본지가 언제였든가?운명을 바꿀만한 대박은 언감생심,소소한 일상의 대박감정조차 만나기 쉽지 않은 게,나이 들어가면서 감정이 점점 퇴화되어서인지도 모르겠다.아주 사소한 일조차도 깔깔깔깔 웃는 어린이의 그 감정이 사라진 지 오래~~~얼굴 근육이 점점 경직 되어 가는 게, 사느라고 힘 들었다고 핑계된다면...그것은 내 삶에 대한 도리가 아닐 터...사실은 감사하고 웃을 일은 매일, 지천에 있다. 나는 올해 텃밭 농사로 대박 감정을 만끽하고 있다.꽃에만 미쳐서 주구장창 꽃만 심다가(이제 포화상태라 심을 자리가 없음), 올해는  봄을 다 보내고 아주 늦은 봄 정신이 들어서,채소모종들이 다 사라지고, 작은 묘판에서 웃자란 찌꺼기 모종들을 간신히 구해서5월 중순에야 그냥 땅에다가 꽂았다.(일단 .. 2024. 9. 8.
꽃보다 채소^^ 마트에 가면 온갖 생필품들이 다 올라서 한숨이 나오지만,그 중에서 매일 먹어야 하는 채소 과일값은 금값이 되어서 내려오지를 않네요.해마다 봄이면 텃밭을 비워두기도 뭣해서 모종값만 거금을 들였는데장마철만 지나면 정글이 되는 바람에, 차라리 사 먹는게 낫다며텃밭농사는 거의 포기 상태에 있었지요.하지만, 채소값이 너무 비싸니...명색이 유기농 농부가 완전 자급자족은 못해도 채소라도 자급해야지 싶어서...뒤늦게 모종이 다 사라지기 직전 5월 중순에호박 가지 오이 고추 심지어 수박 한포기까지(재미로) 심었어요. 올해 희망밭을 재정비 하면서 묘목장도 만들려고 흙을 받았는데흙 색도 좋고 잔돌들도 섞여 있지를 않아서 처음에는 좋아라 했는데,며칠 지나고나서  마르고나니, 바늘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해지는게무엇을 심.. 2024. 8. 13.
우리 가족 전시회 운명의 화살이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곳을 향하여 화살을 날렸습니다.급조된 도전이 얼결에 시작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무기력과 허무와 애증을 떨치고 일어나서,삶이 끝날 때까지, 뚜벅뚜벅 걸어가라고 운명이 등을 떠미는 느낌입니다. 우리가족 그림 전시회는 동양화를 그리고 있는 둘째 언니가우리 아이들 길을 열어 주려고 방향을 알려 주면서 도전하라고 하여서갑자기  도전이 진행 된 것이어서준비 부족인 면이 여실하지만...오래 꿈만 꾸다가 마는 일이 허다하기에...이렇게 얼결에 다른 문을 열고 들어서는 것이내 인생과 아이들 인생에 어떤 의미가 될 지는 훗날 평가 되겠지요.암튼, 등 떠밀려서 얼결에 시작된 도전이지만운명의 활 시위가 이미 날아 갔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인 저는 세상 돌아가는 것도 잘 모르고,혼자 노는 .. 2024.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