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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2) 간만에 하는 집들이 준비라 기록을 남겨 두려고 휴식 시간에 글 올려 둡니다. 어제는 마른 파래를 사다가 안주용으로 튀겨 보았다. 요즘 가공된 식품중에 믿을 수 있는게 도대체 몇개나 되는지 의심스럽고... 또 턱없이 비싼데다가, 어디가나 볼수 있는 것이라 효과도 별로 없기에 마른 안주용으로 두 .. 2004. 6. 25.
눈물같은 비가 내리는 날. 들리는 소리 하도 어수선하기만 하여 신문도 뉴스도 잘 보지 않는 나. 어제도 상황도 모르고 수다를 떤다고 글 올리고 요리 이야기라 뉴스레터까지 발송하고 돌아 서려다 다른 칼럼에 가보니 온통 김 선일씨 이야기...피가 거꾸로 솟는 듯 했습니다. 이 마당에 뭣 모르고 수다 글을 올린 것을 메일을 발.. 2004. 6. 24.
집들이(1) 여러가지 사정으로 세번이나 밀린 집들이가 드디어 이번 토요일에 잡혔습니다. 이사하고나면 꼭 치러야 할 신고식 같은 집들이... 그간 결혼하고나서 많이도 치렀네요.몇번의 이사와 아이들 돌,남편 부서 이동, 승진등등...일년에 두어번씩은 치른 것 겉은데 요 몇년 사이는 제가 몸이 따라 주지 않으.. 2004. 6. 23.
장롱 면허 실력 발휘한 날 태풍이 온다는 예고에 계속 긴장하고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어젯밤부터 그 많던 제주도 바람도 큰 태풍에 휩쓸려서 가버렸는지 바람 한점 없고 습도 높으니 불쾌지수가 높아만 갔습니다. 태풍에 떠는 것 보다야 백번 나은 상황인데도 이 후덥지근하고 끈끈한 기후에 은근히 솟아 오르는 짜증을 간신.. 2004. 6. 21.
태풍 전야 하루 종일 거세게 내리던 비가 밤이 되면서 그치고 바람도 한점 없습니다. 그 많던 바람들이 다 어디로 가고... 예고된 태풍 소식에 이런 정적이 사뭇 불안해집니다. 폭풍 전야의 고요라더니... 부디... 태풍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2004. 6. 20.
마음의 찻잔을 드리며... 표선 민속촌에를 지난주에 다녀 왔습니다. 차 없으면 살기 힘들다는 제주도에서...버스 타고, 걷고...ㅎㅎㅎ... 그동안 잘 단련된 다리들이라 별로 불편함을 모르고 잘 다니고 있지요.^^ 그래도 한번 나가면 경비가 와장창창...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줄 모른다고 오랫만에 찾아 온 내 생의 봄날이라... 2004.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