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네반디농장 #서귀포유기농귤회원제농장 #유기농귤농부 #꽃과함께 #시련은지나가기마련1 3차와 4차 사이(어느덧 연말) 며칠동안 춥고, 눈 내리는 동안 귤 나무와 귤들이 느낄 통증을 농부도 고스란히 느껴야 했습니다. " 견디느냐, 이겨 내느냐...쓰러지느냐 " 귤들이 사투를 벌이는 동안 농부도 가슴이 에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빨리...마음 추스리고 "다 잘 될거야~ 잘 이겨낼거야~"하고 마음 다스렸습니다. 이번 눈에는 아슬아슬 했지만, 얼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 며칠 회복 시킨 후... 이제는 다 따내려야 할 시점입니다. 그동안 몇번 얼린 경험이 제가 시기를 가늠하는 눈을 갖게 되어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농부가 아니었다면 눈 왔다고 좋아라 하면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 오는 운치있는 풍경을 맘껏 즐겼을텐데... 농부가 되고나서는 날씨에 따라 애간장을 녹이게 되니.... 언제.. 2023.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