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귤즙 편지
*4월 귤 즙 편지 봄의 한가운데의 달 4월입니다. 봄인데도 봄 같지 않은 쌀쌀함과 스산함이 봄맞이 하고픈 마음과 몸에 한기를 들게 하지요? 독감 조심 하시구요. 마음 감기도 늘 단속해야 할 것 같아요. 그대에게 쓰는 편지건만, 사실은 늘, 나에게 다짐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디선가, 잘 살고 계실 그대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날리며... 제주도는 지금 꽃 세상입니다. 노란 유채꽃이 세상을 노랑 노랑으로 물들이고 있고, 그사이, 수선화, 별목련, 복숭아꽃이 피어났고, 조팝꽃, 보라팥꽃, 명자꽃도 지고, 튜립이 노랑 빨강으로 뽐내고 있어요. 그리고...드디어...봄의 절정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어요. 단 일주일,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꽃이지만, 그 시간을 맘껏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때로, 아..
202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