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81

4월의 수국 (불두화, 설구화) 어느날, 수국의 화사함에 반하여 수국을 심다가 보니 온갖 수국 꽃들이 관심 대상이 되었다. 산수국, 나비수국, 목수국, 아나벨 수국...요즘은 계속 품종 개량하고 하우스에서 재배해서 제 철없이 일찍 개화한 수국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하우스에서 빨리 피어난 수국 말고 자연에서 스스로 피워낸 수국들을 계절마다 만나볼 수 없을까? 흔하기도 하고 가장 많은 하늘색, 보라색 일반 수국들은 보통 6월경 피어난다. 그 다음이 목수국, 그리고 아나벨 수국... 그랬는데 어느날 지나가다가 4월에 핀 수국을 만났다. 설구화...일반 수국꽃보다는 크기가 작고 잎 모양도 다른데 꽃 모양은 수국이다. 연두빛으로 피어나서 흰색으로 진다. 몇년전부터 설구화를 삽목하여 드디어 설구화도 피어나고... 절에 많던 불두화도 급관심이.. 2023. 4. 18.
겹벚꽃(회수마을) 서귀포시 회수마을 겹 벚꽃은 환상이다. 이 벚꽃 나무를 구하려고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이렇게 예쁜 벛꽃 묘목이 왜 안보이는지 모르겠다. 이 벚꽃 나무때문에 이 집을 통째로 사고 싶다. 연 중 일주일만 화사해도 견뎌내게 해 줄 환상의 겹벚꽃. 2023. 4. 15.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과태료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30km 이하로 운전은 했지만 주정차를 할 일은 거의 없었기에 과태료에 별 신경을 안 쓰다가 과태료 날벼락을 맞은 사건이 생겼다. 큰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져서 컴백홈을 시키고 운동과 건강식단으로 근본부터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동네 점핑타임에 등록 했다. 등록 첫날, 아이가 끝나고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잠깐 갓길에 정차를 했는데 단속 카메라에 찍혀서 12만원 고지가 득달같이 날아왔다. 다음날도 모르고 잠깐 정차했다. 다음날 것은 4만원 고지서가 날아왔다. 정차한 날 부터 3일 후에 고지서가 날아와서 내가 상황판단을 한 것은 2틀동안 정차를 한 후였다. 초등학교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고, 잠깐 주차라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전혀 예측 못했다. 비슷한 시간(저녁 8시 5분, 8시.. 2023. 4. 13.
마흔다섯번째 고호마을플리마켓 지난주 토요일, 어김없이, 우리들의 알뜰장터 고호마을 플리마켓이 열렸다. 비, 눈,태풍 부는 날은 빼고 한명의 손님이 오시더라도 우리는 자리를 지킨다는 신조로... 1년을 채웠다. 한결같이, 언제나 그 자리에,.... 우리는 기본을 지켰다. 규조토 그림 그리기 체험이 즐거운 마흔다섯번째 플리마켓이었다. 우리들의 가없는 행진은 계속 된다. 2023. 4. 10.
인증서 회복 유기농인증이 회복 되었다. 장장 8개월간의 투쟁(^^) 결백을 밝히기 위해 노심초사 했어서 인증서를 다시 받았어도 기쁘지가 않다. 그저 멍~~~~~ 많은 것을 느꼈고 깨달았다. 세상 인심도 보았다. 2022년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하였다. 부당함에 맞서서 바로잡기 위해 용기를 내었고, 떨치고 일어 섰고, 당당하게 결백을 밝혔다. 하느님은 다 보고 계셨고 다 알고 계신다.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를... 이제 나에게는 인증서는 의미가 없어졌다. 정의와 양심 그보다 더한 인증서가 어디 있겠는가? 부당함에 맞서서 싸웠던 로 갈 것이다. 이제 나는 누가 봐도 꼰대 어른 대열에 들어 섰지만, 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늘이 내게 명한 소명을 깨달았다. 기울어.. 2023. 4. 10.
봄의 왈츠 이제 나는 안녕...꽃 피어서 행복 했어요. 내년에 뵈어요~~~^^ 토종자목련 꽃은 마음을 세수한다. #세자매네반디농장 #서귀포유기농귤농장 #봄꽃 #반디뜰 202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