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사랑밭귤을 다 땄습니다.
희망밭, 꿈밭,사랑밭 3밭귤을 깨끗이 땄습니다.
귤을 깨끗이 다 따내릴 때는 속이 시원 합니다.^^
이제 믿음밭 귤만 남았습니다.
믿음밭 귤은 5차귤을 위해 1월 10일 이후에 딸 것입니다.
올해 믿음밭 귤은 극심한 해거리로 50-100박스정도인지라
5차까지 신청하신 회원님 귤을 보내려고 합니다.
귤이 적게 달린 해라 일이 반으로 줄어 들어서
제가 여유가 널널 한 편입니다.^^(소소하게 늘 바쁘기는 하지만)
해마다 이맘때는 일에 치여서 얼이 다 빠져서 혼미한데
정신이 온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이 정도가 딱 좋구나~~~싶은데....
일이 줄어드니 수입도 함께 줄어서...
먹고 사는 일이 또 묵직하게 하네요.ㅎㅎ...
사는 일은 이래저래 늘...고민입니다.
아직 세아이들이 학업중에 있어서
이렇게되면 부족한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인데...
그런데도 일이 줄어서 몸이 가볍고, 마음도 여유가 있어 좋네요.
나중일은 나중에 또 방법을 찾아 보고...
올 겨울은 10년만에 망중한입니다.
그런데 긴장이 풀리니...10년 묵은 피로가 몰려 오기도 하네요.^^
귤밭에서 보는 소소한 풍경도 올려 봅니다.
얼마나 맛 있었으면....
귤 따다가 아래를 보니
까만 귤....웬일이지?
보통 썩으면 물르거나 곰팡이 피어서 녹아 내리는데
완벽한 귤미이라입니다.
어떤 새가 파 먹은 것 같은데...
연구대상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는데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귤을 다 따내린 귤나무는 이제 휴식에 들어 갑니다.
이제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눈바람이 불어도
자식(귤) 걱정 내려놓고 쉴 수 있습니다.
귤나무야~~ 올해 고생 많았다~~ 푹 쉬기를....
(탄생 환희)
따뜻한 믿음밭(신효동)에는 여전히 봄 같습니다.
지니아도 질 생각을 않고
개발 선인장이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다사다난한 2016년 한해가 어느덧 한주간만 남기고 다 갔네요.
시련중에 가장 작은 시련이 돈이라데요.
그래서 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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