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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419

태풍때문에 쉬는 날 태풍의 한가운데 쯤 와 있나부다. 오히려 바람도 잔잔하고 비가 멈추고 고요하다. 오늘은 아이들도 모두 휴교하고 나도 밭일도 못하고 일기예보를 주시하고 있다. 컴퓨터 학원도 휴강이고... 생업 전선인 남편만 출타중이시다. 이 비가 잠깐이라도 그치면 나는 궤양병 방제를 위해 귤밭 소독을 해야 하.. 2006. 7. 10.
남편의 갱년기 안의 몸살을 주체 못하여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동안 나의 날카로운 촉수가 공격적인 자세로 향해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남편이었다. 내 우울증의 원인 제공을 하는데 가장 지대한 공헌을 한 장본인이라 여겼기때문이었다. 기실 남편은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싶어하여 .. 2006. 7. 6.
갱년기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이 무거운 주제를 언젠가는 한번 다루어 보아야겠다고 얼마전부터 생각이 들었다. 사전적인 의미는 차치하고... 내게 찾아온 그 현상을 그렇게 명명하여도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게도 한동안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 감정의 기복을 경험하고 그것이 평소와.. 2006. 6. 30.
우리 하나 되었던 월드컵 월드컵 축제가 우리가 스위스전에 패함으로 우리에겐 사실상의 축제는 일단락 되었다고 본다. 아직 세계 최강을 가리는 16강, 8강, 4강, 최우승...등등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일단 우리나라의 일은 아니니 그토록 열광하면서 응원하지는 못할 것같다. 6월 한달동안 홈그라운드였던 2002년 열기 못지않은 .. 2006. 6. 25.
비요일이 휴일 누굴 보여주기위해 잡다한 일상사를 기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간간히...누군가에게 보여주기위해 내가 여기서 수다를 떤다는 것을 인정치 않을수가 없다.사이버 공간도 사람이 모여서 의견을 내보이는 곳이기에 그동안 반목도 경험하고 본의 아니게 오해도 사고...여러가지 잡음을 겪었던지.. 2006. 5. 6.
똥이,뚱이,띵이 아이들 이름을 부르다가 너무 건조한듯하여 어느날... 막내를 "재롱아" 큰 아이를 "이쁜아~"하고 부르니 샘 많은 둘째가 난 뭐라 부를거냐고 단번에 주문이 들어 오기에 넌 "귀염둥이쥐~~~" 그제서야 모두들 만족하기에 한동안 그렇게 불렀다. 그렇게 한참을 부르다가보니 어느날...그것도 따분해져서 ".. 2006.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