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17 유튜브 입문기 라이프 유튜브 입문기■ 세자매네 반디농장 김영란의 전원일기(31) 농촌여성신문 | webmaster@rwn.co.kr 남편의 눈이 되고 발이 돼 서로 부축하며 유튜브 세계 입문~ 귀농교육 중 멘티에게 “유튜브를 하라”고 해놓고, 정작 나 자신은 유튜브를 보기만 하지 할 엄두를 못 냈기에 이 기회에 남편과 멘티랑 나까지 유튜브에 입문해 유튜브 일기를 쓰기로 했다. 몇 년 전부터 유튜브로 농사정보를 알려주는 제주도 친환경농업연합회 회원을 강사로 모시기로 하고, 친환경연합회 모임 밴드에 함께 공부할 회원들을 모았다. 코로나 시국이라 10여 명으로 제한해 두 달이나 기다렸다가 첫 번째 수업을 듣고는 다시 3단계로 격상돼 수업이 무기한 중단되고 말았다. 큰마음을 먹고 도전했는데 유튜브로 가는 길이 시작부터 암초에.. 2021. 7. 25. 은이의 바다 은이의 바다■ 세자매네 반디농장 김영란의 전원일기 ㉚ 농촌여성신문 | webmaster@rwn.co.kr "바다의 넘치는 생명력이 은이에게 삶의 기운을 불어넣어 줄지도 모른다" 서귀포에서 친하게 지내는 지인의 여동생인 은이는 말기암 환자여서 병원 치료를 포기하고, 요양차 서귀포로 왔다. 기도와 섭생으로 건강을 회복하기로 하고 공기 좋은 서귀포로 왔는데, 언니가 하는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 나는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다른 식당은 가지 않고, 지인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는데, 은이가 오고부터는 더 자주 가서 은이의 낯빛을 살피곤 한다. 췌장으로 온 암 때문에 췌장 일부를 절제했지만 간으로 전이 돼서 더 이상 수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기도와 건강한 먹거리로 치료를 하고 있는 은이를 .. 2021. 7. 19. 반디수국길 동영상 남편과 유튜브 교육을 받게 되었어요. 남편이 티브이 리모콘만 돌리며 저녁시간을 뒹굴거리지 않게... 꼰대같이 늙어가지 않게... 젊은 감각으로 정진하는 노년이 되기를 바라며... 슬며시 손잡고 유튜브 세계로 입문 중입니다. 남편에게 꿈을 불어 넣으면서... "유튜브 잘하면 달러도 번다더라~(돈에 귀 솔깃^^) 소재는 무궁무진이니 유튜브에 푹 빠져 보시오~" 혼자서 배우니 모르면 더 진전이 없어서 포기하게 된다고하여서 저도 배워서 서로 모르는 것을 가르켜 주기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중간은 갈 수 있어~ " 하며 남편을 격려하니 남편이 겨우 1회 유튜브 교육을 받고 동네방네 자랑질 하는 것을 보니 (나보다 입이 더 가벼운 것 같고나~부창부수^^) 잘 가르키면 또 뭔일을 낼지...ㅋㅋㅋ... 저도 .. 2021. 7. 14. 반디농장 회원님께 귤수확 이후 공식적으로 우리 반디회원님들 이름을 크게 불러 봅니다.^^ 그 사이에도 저의 일상을 계속 올렸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쓰는 농촌여성신문 기고문때문에 다른 글을 거의 쓰지 못했어요. 우연히 농촌여성신문에서 저를 발견하고 원고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처음에는 공식적으로 글을 써보는 연습이 안된지라 살짝 주저했지만 이 기회에 저를 좀 가다듬고 싶기도 하고, 약간의 강제성이 있어야만 규칙적으로 글을 쓸 것 같아서 덜컥 허락하고보니...일주일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마감일 화요일까지 제목만 정하고 전전긍긍하다가...화요일 자정까지 넘기고 담당자가 기다리다가 주무시겠지~요런 꼼수를 쓰다가 저녁에는 넘 졸려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도저히 핑계될 수 없는 시점이 되어서야 정신을 바짝 차리고 골수를 짜내어.. 2021. 7. 3. 시작이 반 라이프 시작이 반■ 세자매네 반디농장 김영란의 전원일기 ㉘ 농촌여성신문 | webmaster@rwn.co.kr "꿈은 꾸라고 꿈이고 꿈을 꾸면 이뤄진다고 꿈이니 꿈꾸는 꽃동네를 만들어야겠다" 지난해 시작한 그림은 1년 사이 내가 봐도 괄목상대(刮目相對)했다. 스스로 ‘자뻑’하는 게 내 취미이긴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함께 시작한 우리 호근동 아줌마 그림팀들 모두가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며 감탄할 만큼 그림실력이 늘었다. 선생님은 우리들의 부족한 그림을 늘 칭찬해주며 이제는 전시회를 해보자는 말로 우리를 고무시켜주니 모두가 열성으로 그린 결과인 것 같다. 무엇보다도 행운은 조용하면서도 내공이 탄탄한 그림선생님을 만난 덕분이다. 지난해 3월 그림그리기를 시작할 때만해도 나는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만져본 이후 처.. 2021. 7. 3. 아나벨 수국 부자가 될거야~ 삽목에 재미를 들여서 태국에서 가져온 세마디의 루엘리아를 기어이 한밭자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번에는 아나벨 수국이 나를 들뜨게 한다. 3년 전 청안에어님이 꽃다발을 꽃집을 통해서 보내 주시길래 꽃대신(며칠 지나면 시들것이라) 화분으로 바꾼게 아나벨 수국이다. 그냥 수국은 엄청나게 많지만(모두 삽목해서 키운 것) 부티나는 아나벨 수국을 몇만원 주고 사는 것은 하지 못하다가 사발만큼 큰 아나벨 수국이 핀 화분을 선물로 샀다. 꽃을 한달여 본 후...또 가지를 싹뚝...첫해는 세개의 삽목 화분을 만들었다. 화원에서 온 수국나무가 크게 실하지 못하여서 땅에 심고 몸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거름 듬뿍 주었지만 새 땅에서 적응하는 기간이라 빨리 크지는 않았다. 그런데 올해 땅에 적응한 아나벨 수국이 가지도 많이 나오.. 2021. 6. 26.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