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밭314 느리게 살기...기다림 제가 제주도에 이사와서 이곳에 정착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 2004년 이맘때였읍니다. 서울에서 25년을 살았는데 언제나 자연이 있는 곳으로 마음이 내달려서 휴일과 휴가는 늘 자연속으로 달려 갔었지요. 그래도 성큼 귀농할 엄두는 못내었고 명퇴후에 떠밀려서라도(^^) 귀농하게 되기.. 2011. 10. 29. 10.22 일 귤밭 일기 그 어떤 말도 필요없는 풍요로운 가을풍경 농부의 마음도 파란하늘처럼 말갛게 개였다. 봄에 냉해로 꽃이 일주일 늦은 것도 가을햇볕이 보상해 주고 있다. 여름내내 비가 와서 귤나무도 농부도 우울했던 마음을 다 씻어 주었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는 농사 하늘마음을 거역하지말라고 호되.. 2011. 10. 22. 10월 3일 귤밭 일기 9월 햇살이 아주 좋아서 귤이 잘 익어 가고 있다. 여름 3개월을 비가 내리고 흐리고하여 일조량 부족으로 귤나무도 나도 우울 했었는데 9월 들어서면서 귤이 맛있게 익을 햇살이 매일 내리쬐니 덩달아 내 마음도 화창해졌다. 이제는 직감적으로 느낄수가 있다. 이 햇빛은 아주 맛있게 해 줄 햇살이야~하.. 2011. 10. 4. 9월의 귤밭 일기(파란 하늘) 6월초부터 시작된 장마에, 우기에, 8월말까지 날씨처럼 기분까지 꿀꿀 했었다. 농심이 날씨따라 출렁대니 지리한 긴장마에 마음 눅눅하기가 말할 수가 없었다. 삼복 더위에 바깥에서 일하는 것은 고역이지만 날씨가 안 좋으니 몸이 힘든 것보다도 마음이 더 힘들었었다. 9월 10월 날씨가 .. 2011. 9. 6. 꽃과 나비 지니아(서양백일홍) 채송화 나팔꽃과 유홍초 닭의 장풀(달개비꽃) 배초향(방아꽃)과 나비 엉겅퀴와 나비 부추꽃과 꿀벌 맥문동 9월 2일 귤밭에서 본 풍경 2011. 9. 4. 장마철 귤밭 장마철이라고 억지춘향 방학을 선언했지만 마음이 편한게 아니었다. 장마철은 무엇보다도 소독을 잘해야 하는데 비 오는 날을 피해서 앞 뒤 전후 날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제 때 방제가 쉽지가 않다.장마철 풀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한길씩 자라는데 이제 풀 관리는 어느정도 마음 비우며 가는데 소독.. 2011. 7. 3.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