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밭314 4월첫째주 귤밭일기 화요일,비가 온다는 예보에 휴일없이 내쳐 일했다. 농사의 90%이상이 몸으로 부딫히는 노동일이라서 조금만 더 욕심을 부리면 몸이 부대끼기 일쑤인데 일 많은 봄날 미룰수도 없고,누군가 대신해 줄 일도 아니기에 몸을 달래며 하나씩 끝낼때마다 성취감을 느끼며 달려왔다. 전정 30년.. 2012. 4. 10. 강풍 피해 지난 화요일 제주도는 태풍 못지않은 바람이 하루종일 휘몰아쳤다. 전날 오후와 밤에 비가 와서 그날은 전정을 멈추고 신효밭에서 텃밭을 정리하는 중인데 어찌나 바람이 요동을 치는지 근처 비닐하우스가 찢어져서 펄럭거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그리고 돌집뒤에 키위덩쿨을 올리려고 .. 2012. 4. 6. 4월 1일 귤밭 새싹이 움트고 있어요. 올해 꽃이 필 지난해 난 봄순들이 햇살을 받아서 행복해하고 있네요. 전정한 가지들을 파쇄하기위해 모았어요. 겨울에도 피고 지던 사랑초가 정말 사랑스러워요. 귤밭 가장자리는 딸기나무가 치열한 자리다툼을 하고 있어요. 주인(귤나무)에게 자리를 내달라고 할.. 2012. 4. 1. 와글 와글 봄농사 반디농장 봄 농사가 대대적으로(^^) 시작되었읍니다. 정확하게 하면 2월부터 퇴비용 귤효소 만들기부터라고 할 수 있지만 사부님께서 올해는 봄 퇴비를 하지말고 꽃 필때 시비하라고 해서 퇴비 만들기의 대대적인 작업은 아직 하지않았읍니다. 해마다 봄에 가장 큰일은 퇴비 만들기 작업.. 2012. 3. 31. 봄, 봄... 봄,봄,봄 봄이 왔어요. 귤밭에도 발 아래 풀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어요. 귤나무도 나도 풀꽃들이 전해주는 봄 이야기에 취해서 봄 울렁증을 잠재우고 있어요.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은 어김없이 옵니다. 귤밭에서 봄을 알리는 풀꽃들이 인사합니다. 이름도 얄궂은 <개불알 풀>.. 2012. 3. 23. 2011년산 귤 축제를 미김합니다. 오늘 엄청나게 추운 날, 입춘을 눈 앞에 두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군요. 2011년도 1월이 너무나 추워서 귤을 나무에서 다 얼리고 지난 겨울 추위는 추위도 아니라며 지난주까지 귤을 나무에 두었다가 지난주 금요일 토요일 마지막 수확하여 월요일 화요일 지난해 이월한 5차귤을.. 2012. 2. 2.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