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밭315 왼손이 있다.(12월 16일) 지난주 토요일부터 쉬지 않으면 병이 올것만 같아서 한나절만이라도 쉬어야지 했지만 일년농사를 이맘때 모두 한꺼번에 결산하는 때라 쉬고싶다고 쉴 수가 없어서 강행을 했었다. 월요일 비가 오락가락하기에 택배차에 20kg(10kg상자 두개)씩 번쩍 들어서 1000kg을 옮기고나니 너무나 다급한 상황이라서 .. 2010. 12. 17. 12월 13일 일기 요즘 귤을 따면서 만나는광경이다. 어떤 나무는 조금 과장해서 반박스는 쪼아댄것 같다.새들 짓인데... 험한 말이 마구 나오다가도... 원래 자연은 그들것이었나?하는 생각도 들어서 슬며시 꼬리를 내린다. 심지어 작년에 보니까 한나무를 거의 아작을 낸것도 있었다. 새가 먹은 것들은 대부분 최상품.. 2010. 12. 14. 유관순귤 이야기 이맘때면 시장 과일가게에 산더미처럼 쌓여서 제일 싼 과일이 귤이지요. 우리 어릴때만 하여도 제주도 감귤과 바나나를 먹는 집은 부잣집 아이들었읍니다. 20년전만 하여도 귤 나무 한그루만 있어도 대학을 졸업시킬수 있다는 대학나무였다는 귤나무가 제주도 일대에 빈 터에는 모두 귤나무를 심어서.. 2010. 12. 8. 귤수확은 20-25일경 쯤합니다. 오래 기다리고 계셨지요? 개인적으로 말할수없이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확이 시작된게 아닌데...손님치레로...^^ 4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것 같아서...먼저 사진만 올려둡니다. 귤 색깔은 거의 나고 있지만 맛이 아직 부족합니다. 올해는 제가 원.. 2010. 11. 13. 시월 마지막날(10.31) 귤밭 풍경 9월까지 애간장을 태우면서 온 올해 농사 꽃눈 필때 온 냉해로 수확량 1/2 감소, 봄여름 장마로 일조량 절대부족, 잦은비로 소독효과 감소,여름 고온현상으로 열과피해,병충해 피해 극심... 그렇게 애태우던 농사가 10월로 들어서니 시련을 이겨낸 귤들이 환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작년 회원님 .. 2010. 11. 2. 짬밥 짬밥이 몇년인데...이런 표현. 군대에서의 힘든 세월을 표현하는 말인데 어원은 먹다남은 음식 잔반에서 유래 한다고 한다. 이젠 군대뿐만이 아니라 경력, 햇수등 시련을 이겨낸 시간의 대명사차럼 쓰이기도 한다. 그 짬밥을 나는 오늘 내가 보낸 세월을 더듬으며 떠올렸다. 농부 짬밥이 몇년인데~하며.. 2010. 10. 24.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