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귤밭314

귤꽃 여전히 소소히 바쁩니다. 며칠전에는 드디어 여름새 뻐꾸기 소리를 들었어요. 봄은 짧고 여름은 길려나봐요. 한낮에는 어찌나 더운지 벌써부터 숨이 막히네요. 귤꽃이 먼저 온 신효 믿음밭은 벌써 다 지려 하구요. 제일 먼저 유기농 밭이 된 호근 희망밭은 40%정도(항상 나무별로 해걸이해.. 2013. 5. 16.
전정 농부의 일상 중 봄 농사가 가을 걷이 이상으로 바쁜 시절입니다. 겨울 수확과 배송으로 농한기 없이 바로 봄농사에 돌입하는지라 사계절이 거의 연중무휴인 셈이지만 그 중에도 9월 10월이 수확 앞두고 조금 한가한 편에 속하고 겨울 수확기에는 너무 바빠서 제정신이 아닐때가 다반사고 .. 2013. 4. 7.
em센터 유기농 심화교육 *프롤로그* 제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것은 제 건강이 말이 아니어서 제 몸 하나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되고 나서였습니다. 서른 둘 2월에 결혼하여 그 해 12월 첫째 아이를 재왕절개로 낳았습니다. 그리고 둘째를 서른네살에 재왕절개로 낳았고 서른 여덟에 계획에.. 2013. 2. 18.
부족한 5차귤을 보내며...(5차귤편지) 회원님,저는 이제사 조금 몸살감기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몸이 쉬고 싶다는 신호를 수없이 보내와도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몸을 달래가며 조심해서 오다가 마지막 귤을 따내리고나자 귤이 모자라고 고민하고 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약해져서인지 몸살감기가 기세좋게 들이닥쳐 ".. 2013. 1. 27.
12월 27일 사진일기 설풍아망귤(눈 맞고 단단해진 귤아이들) 귤밭에서 눈덮인 한라산 올려다보며... 제주도에,대한민국에 한라산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100일을 환하게 밝히던 서양 백일홍 지니아... 이제 그들도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새봄에 씨앗으로 눈 떠서 겨우내 환하게 밝혀주던 예쁜 꽃 이제 다시 .. 2012. 12. 30.
귤편지(1,2,3차...) *1차귤편지 반디농장 유기농 귤을 사랑해주시고 오래 기다려 주신 회원님, 2012년도 첫귤 장금이 귤을 갓 수확하여 보내 드립니다. 올해 귤은 참으로 많은 시련을 이겨낸 귤입니다. 꽃 피는 봄부터 이상 기온과 여름의 폭염, 서귀포는 3개월 계속된 장마비가 친환경 약제의 방제효과를 없게.. 201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