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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일기(서귀포신문)47

식당 경쟁력 신문사에서 기획 취재로 우수 음식테마거리를 취재하러 간다는 정보를 접하고 나도 벤치마킹을 위해 동행하기로 하고 따라 나섰다. 전직이 요리사였지만 지금은 농부로 업을 정했어도 여전히 먹거리에 관심이 지대하고 맛집 순례를 하며 비교분석 해보기를 즐기는터라 주저없이 동행을 청했다. 다시.. 2011. 10. 13.
은퇴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한다 남편 명퇴 후 온전한 귀농상태가 벌써 4년째 접어들고 있다. 다른 수입없이 오로지 농사를 지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인데 수입으로 손익 계산을 따져보면 이제 겨우 현상유지점에 다다른 듯 싶다. 현상유지점이란 남편이 퇴직하기 전 평균월급을 기준으로 해보는 것인데 퇴직금이나 보너스등.. 2011. 9. 14.
생산자와 소비자 농산물에 있어서 전량 소비자였던 내가 귤농사를 짓고부터는 생산자가 되었다. 텃밭에서 나는 소소한 푸성귀들은 겨우 내 식탁의 일부만 일조를 하고 있으니 나의 식단에도 생산보다는 소비자 역활비중이 훨씬 높다. 그런데도 내가 생산자 역활을 해보고나니 소비자의 마음보다 생산자의 마음을 더 .. 2011. 8. 31.
장마후 우기 한여름 들어서서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서 소독을 한다. 일을 하루에 끝내자고 욕심을 부려 한낮에 내쳐 일하다가 더위를 먹어 한동안 고생한 후로는 그런 식의 과욕은 피하려고 한다. 더위를 먹은 증상중에 신체 리듬도 잃거니와 일의 의욕까지 상실하여 휴유증이 심각한 경험.. 2011. 8. 21.
제대로 된 귀농교육을 생각할 때 제대로 된 귀농교육을 생각할 때 김영란 시민기자의 귀농일기 2011년 08월 07일 (일) 11:11:03 서귀포신문 webmaster@seogwipo.co.kr 나는 경험에서 우러난 사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다. 소탈하고, 가볍지도 않지만 무겁지도 않은 소시민들의 애환과 가락이 깃든 일상사 이야기를 즐긴다. 그래서 내 식대로 보고 듣.. 2011. 8. 12.
장마 後 장마끝이라는 예보와 함께 지난주 내내 그동안 밀린 일들을 하루도 쉬지않고 했다. 밭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있다보니 일도 두배로 느껴지고 실제로도 이동하면서 소비하는 시간과 에너지도 만만찮다. 이제는 어느정도 일의 꼼수도 헤아리고 일 안하면 몸이 근질거리는(^^) 일중독증상까지 나타나는.. 2011.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