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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

반디농장 귤밭 풍경& 1차귤편지

by 농부김영란 2023. 11. 21.

2023년 첫 햇귤 따면서 

풍경이 예쁜 사진들 찍었습니다.

이번 주 보내 드리는 반디유기농귤 드시면서,

행복한 귤밭 풍경도 함께 즐겨 주세요.

반디 귤이 어떤 곳에서 행복한 결실을 하였는지를요.

비가 내리 3일을 내리고 나니 약간 희석된 맛 느껴집니다.

햇살 가득한 베란다 등에서 2-3일 햇살 쪼여주면 맛이 돌아 올 것입니다.

마지막 드실 때 쯤 환상적인 맛으로...^^

 

한라산에 벌써 첫눈이 왔습니다.

귤밭에는 우박도 내렸습니다.

 

매일 한라산을 몇번이나 쳐다 봅니다.

한라산 정기 듬뿍 받은 반디 유기농귤.

 

어제는 구름 한점 없는 하늘

 

햇살 샤워...햇살은 보약이예요.

 

온갖 곤충들이 마음 놓고 살고 있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반디유기농 귤농장

 

귤보다 더 작은 이 새집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이렇게 주렁주렁 달린 귤은 흔하지는 않아요.

늘 푸른...세자매네 반디농장입니다.

이번 주 드디어....2023년 귤을 맛 보시게 될 것입니다.

반디 귤과 함께 행복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2023년 1차귤 편지

 

반디농장 귤회원님, 안녕 하셨습니까?

세월이 어느덧 1년을 채워서

다시 2023년 햇귤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시련과 변화가 많은 시절에 “안녕”하냐고 인사하고,

무탈하다는 안부 인사를 듣는 것이 감사하게 생각 됩니다.

 

해마다 귤 철이 되어서야, 귤로서 안부인사 드리지만

견우직녀의 오작교처럼 반디유기농 귤로서

마음을 만나는 연례 의식이 설레고 감사합니다.

 

올해 귤도 엄청난 시련을 잘 이겨낸 결실들입니다.

50여일 장마 기간에 거의 모든 식물들이 녹아내리고,

폭염에는 갈라지고 터지고...

살아남은 귤들의 투혼은 눈물겨웠습니다.

 

해마다 기상이 광폭해지니, 농사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도전에 무방비 상태로 자신을 지켜낸다는 것은

금강석처럼 단단한 옹골찬 생명력을 지닌 것입니다.

귤 하나에 온 우주를 품고 있으니 내 몸에 보약이 되어 줄 것입니다.

겨울 제철 과일 귤만큼 야무진 과일이 또 있을까 싶게

귤농부는 기특한 귤을 무한 칭찬합니다.^^

 

반디유기농귤은 나무에서 익힌 귤들을 땁니다.

감귤박람회에서 6년째 내리 은상을 받았습니다.

특별하게 따로 노력하지는 않으나,

꾸준히 지력을 키우고, 나무가 스스로 열매를 키워낼 수 있도록

농부는 부지런히 소임을 다합니다.

 

유기농 귤은 그 어떤 과일보다도 효능이 풍부합니다.

알맹이에 풍부한 비타민, 무기질, 자연 과당을 품고,

껍질은 기순환과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

차로 만들어 상시 복용하면 감기예방에 도움 됩니다.

 

올 겨울도 반디유기농 귤과 함께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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