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는 지금 봄이 넘친답니다.
제곁에 꽃들로 안부 대신 전합니다.
마지막 겨울을 빛 밝히던 너,동백!
겨울이 내려앉고...
광대풀 꽃 피웠구나, 시멘트 벽에서...
민들레 꽃반지...
꽃에다가 손만 대어보고...
이름까지 예쁘면 과분할까봐...개불알풀 꽃
우리 건강하게사랑하자고...
올챙이 탕
너의 웃음으로 세상이 환하구나.
봄이 반드시 올줄 알아서
온 몸이 얼어 들어오는 겨울도 참아낼 수 있었지.
벙글벙글, 봄 봄 봄
귤밭에 부엌문을 열어 두었더니
호기심 많은 새들이 자주 기웃거리다가
출구를 못 찾아서 파닥거리길래 잡아서
날려 보내기전에 한 컷.
봄 맞이 한껏 하는 봄날.
햇살이 눈 부십니다.
햇살, 햇살...행복 머금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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