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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싱글벙글 봄,봄

by 농부김영란 2013. 3. 9.

 

서귀포는 지금 봄이 넘친답니다.

제곁에 꽃들로 안부 대신 전합니다.

 

 

마지막 겨울을 빛 밝히던 너,동백!

 

 

 

겨울이 내려앉고...

 

 

 

광대풀 꽃 피웠구나, 시멘트 벽에서...

 

 

 

 

민들레 꽃반지...

꽃에다가 손만 대어보고...

 

 

 

이름까지 예쁘면 과분할까봐...개불알풀 꽃

 

 

 

우리 건강하게사랑하자고...

 

 

 

 

 

올챙이 탕

 

 

 

 

 

 

너의 웃음으로 세상이 환하구나.

 

 

 

 

봄이 반드시 올줄 알아서

온 몸이 얼어 들어오는 겨울도 참아낼 수 있었지.

 

 

 

 

벙글벙글, 봄 봄 봄

 

 

 

 

귤밭에 부엌문을 열어 두었더니

호기심 많은 새들이 자주 기웃거리다가

출구를 못 찾아서 파닥거리길래 잡아서

날려 보내기전에 한 컷.

 

봄 맞이 한껏 하는 봄날.

햇살이 눈 부십니다.

햇살, 햇살...행복 머금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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