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밭313 1월 귤 즙 편지 *1월 귤 즙 편지 저에겐, 귤에 살고, 귤에 미친 긴 겨울이 이제 끝나가려 합니다. 우리 반디 귤 즙 회원님. 다섯 번의 귤 편지에 이어서, 다시 귤즙 편지를 이어서 쓰게 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매월 연서를 쓰는 마음으로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쓰려 합니다. 세상이 온통 바이러스로 어지럽지만 새해부터는 중심잡기 잘하여 휘둘리지 말고 으로 돌아가 보아요. 어쩔 수 없는 자가 격리의 순간들을 겪으면서 우리는 잃어버렸던 내 모습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도 했지요. 세상은 더 빠르고, 더 과학의 세계로 이동한다고 난리지만 바이러스 하나에 온 지구가 발이 묶이는 현상을 우리는 보았지요. “ 더 많은 물질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우리는 다시 깨닫는 시점인 것 같아요. 말기암 지구를 다시 .. 2022. 1. 18. 5차 귤을 수확하며... 2022년 1월 10일 드디어 마지막 귤을 땄습니다. 더러는 부풀고 일부는 싱싱합니다. 부푼 아이는 너무 익어서 그리 되었는데 달콤하고 무르익은 맛의 귤즙이 될것이고, 단단하고 싱싱한 아이는 남은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게 해 줄 겨울 과일로 보내 드릴 것입니다. 미리 따서 익힌 과일이 아닙니다. 귤나무가 지켜준, 귤나무에서 무르익은, 귤나무에서 긴 겨울을 보낸, 눈도 한파도 이겨낸, 단단한 생명력 강한 유기농귤입니다. 긴긴 시간 나무에 달려있었던 귤은 무르익었습니다. 꽃 피고 250여일을 나무에서 열매로 살았습니다. 이이상 더 대단한 과일이 있을까요? 자연이 익혀준, 자연의 최고의 맛과 영양을 내 몸에게 선물 하세요. 대한민국에 제주도가 있어서 이 겨울에 나무에서 바로 딴 유기농귤을 맛보는 행운을 누릴수가.. 2022. 1. 11. 4차귤 28일 발송(5차귤 추가신청 하세요) 회원님 4차귤은 12월 28일 발송 합니다. 27일 월요일은 목요일부터 중단된 택배로하여 산더미같이 물량이 많아서 파손 위험이 극대화되어 28일 발송합니다. 4차귤은 꿈밭과 믿음밭 귤입니다. 꿈밭귤은 중산간 윗 지역이라서 혹시라도 얼까봐 24일까지 모두 다 따 내렸습니다. 웬일인지 1,2차 귤보다 더 싱싱합니다. 한라산 눈바람을 맞으면서 옹골찬 정신력을 발휘하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생명력을 증진시킨 걸까요? 4차귤을 받으시고, 이 한겨울에, 이렇게 싱싱한 유기농 귤을 먹을 수 있다니...하고 저처럼 감탄 해 주시기를...^^ 귤을 따면서 감탄 했습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더 알차지는 반디유기농귤들. 겨우내내.....감기 걸리지 않게 도와주는 건강 지킴이들. 겉얼굴이 미운 아이들도, 겉모양이 고.. 2021. 12. 26. 3차귤편지(3차귤12월13-14 발송) * 3차 귤 편지 이제 수확과 배송의 반환점을 도는 3차 귤 편지를 씁니다. 이쯤에서는 다리 힘도 풀리고 쉬어가고 싶다는 몸의 소리가 간절하지만, 보폭을 조금 느슨히 조절하면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해마다 귤을 보내 드리면서 쓰는 귤 편지가 우리 회원님들께 보내는 연서처럼 저의 마음을 담고 귤 농장의 상황을 알려 드려서 “ 이 귤이 내게로 어떻게 왔는가 ” 를 알려 드리지요. 오랜 시간 자연의 혜택도 받고, 시련도 이겨낸 건강한 생명력의 결정체임을 알려 드리지요. 내 몸에 좋은 먹거리...입니다. 이제 한라산 눈바람을 맞으면서 맛이 더 숙성 되었습니다. 1차 귤은 상큼한 햇 맛으로 드셨고, 2차 귤은 조금 더 숙성 된 맛이었고 3차 귤은 드디어 자연에서 숙성한 깊은 맛이 납니다.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는 .. 2021. 12. 12. 2차귤편지(2차귤29-30발송) 2021년 회원님 2차귤은 11월 29일-30일 발송합니다. (30일 비예보가 있어서 29일 모두 발송 할 수도 있어요) 회원님 추가, 일반판매귤 신청 가능합니다. 위드코로나 시대,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길러야 합니다. 건강한 식사, 운동, 심신 관리로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갑시다. *2차 귤편지 평균이 70점이 안 되는 해에, 100점 90점이 아니라고 귤을 타박하는 마음을 만나면 농부는 낙심하고 귤은 슬퍼져요. 1차 귤을 보내고, 새로 신청한 회원님 두 분이 귤이 너무 시다고 환불 신청을 했고, 또 한분도 귤이 너무 시고 덜 달다고 문자를 연이어서 보내 왔어요. 이해는 가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한참을 고민했어요. 내 맘대로 요런 조런 조미료를 버무려서 최적의 맛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요리라면 좋겠.. 2021. 11. 27. 1차귤을 보내고... 어제부터 반디유기농 2021년 1차귤을 받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최고로 흡족한 마음이 아니셨을지라도 어렵게 결실한 아이들이니 이쁘다 쓰다듬으며 드시면 보약이 되어 줄 겁니다. 그리고 숙성이 되어 가면서 순해지고 조금더 달아질 수도 있지만 그때는 이미 다 드셨을 터.^^ 신것은 시어서 몸에 좋고, 단것은 입을 즐겁게 해서 좋고... 입안이 깨끗해지는 뒷맛은 유기농귤이 주는 개운한 맛이지요. 결실을 더 높이기위해 가축분뇨도 쓰지 않고, 최소한의 식물성 퇴비로 영양을 보충해주나 귤나무가 직접 뿌리로 영양을 찾고 나무잎으로 만들어 낸 영양의 결정체인 귤입니다. 1차를 드시고 계시면 천천히 익고 있는 아이들이 더 맛이 들어서 2차로 눈,비 서리 맞은 더 단단해지는 3차, 4차 귤이 회원님께 인사 갈 것입니다. 겨.. 2021. 11. 19. 이전 1 ··· 3 4 5 6 7 8 9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