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12 길(감귤박람회 영농수기) 상금에 눈이 멀어서, 쓴 수기글(상 받으면서 부끄러워서 고개 들지 못함)감귤박람회 영농수기 공모에 낼까 말까 고민 하다가,마감 한시간 전...쏟아내 듯, 쓴 글...(사실 이렇게 쓴 글이 심중의 글이긴 하다)우수상 1명, 가작 3명 중...가작으로 뽑혀서 상금 30만원 받았다.올해는 귤이 최악의 상태라서 귤로는 상 받지 못하고, 글로서 상 받았다.에고...동기가 부끄러운 글이지만...좌충우돌 내인생...글이라고 할 수 없는 여과 없는 배설물, 나의 글이...나이지 않겠는가?언제나...수고 많이 하시는 감귤박람회 운영진에 감사 드립니다.(수혜자로서) 내가 심어 놓은 꽃 속에 살지만...꽃다발 화환은 또 다른 설레임이 있구나.... 감귤 영농 생활수기>길> 김영란*길 입추가 지나고 나니 바람결이 달라.. 2024. 11. 20. 반디 가을 뜰 (늦게 핀 으아리에게) 스페인에서 사온 조각타일로 간판을 만들었다.문패라고 해야겠다. 여름에 피어야 할 으아리가노랑나비 애벌레에게 새순과 꽃순을 다 먹이로 내어주고앙상한 모습으로 여름 나더니...나비들이 모두 부화하고 난 후...다시 기운내어 꽃대를 만들었다.장하다, 으아리...이런 모습 원해서 내가 널 지극정성 돌보았지.올해의 반디꽃 중의 여왕...야생 으아리... 데크목으로 담장을 한 것은벽을 칠판처럼 쓰려고 한 것인데아직까지 바라 보고만 있다.시도 쓰고, 그림도 그려서 붙이고.......하냥 바라보고만 있다. 무슨 말을 쓸까.... 데크목이 빛바랜 색이 되고 싶어서 일부러 색도 칠하지 않았다.아무것도 안 붙였지만, 나는 그사이...가슴으로 수많은 말을 썼다가 지우고를 반복했다.나뭇잎을 다 떨구고나면, 겨울에는 .. 2024. 11. 9. 반디농장 회원님께 2024년 반디유기농 귤 수확과 배송은 아직 날짜를 못 정했습니다. 주변의 관행귤들은 색이 나게 하는 약들을 쳐서 벌써 노랗게 되어 주변에서는 서둘러 수확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치지 않고, 자연상태로 익히는 반디귤들은일조량을 채우지 못해서 아직도 언제 익을지...푸르딩딩합니다. 올해는 기후가 최악의 상황이었고,(긴 봄장마,긴여름 폭염,가을 장마등등) 긴 장마와 폭염등으로 귤나무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해걸이를 하면서 달리던 자연현상의 순환체계도 무너졌는지...3년째 점점 적게 달리는데...올해는...그저.... 한숨만 나는 상황으로 적게 달렸습니다.적게 달리면 때깔도 더 안좋습니다.못난이귤이 더 못난이가 되었습니다.그나마 못난이 왕귤이라도 결실해 준 것만해도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지...TT 모든 상.. 2024. 11. 7. 신인류 어싱인간으로 변신하다. 저의 인생은,지금까지 무난하게 살아온 비결(^^)은 정의로운 마음과 선한 의지와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 그리고 무엇을 하건 집중하여, 될 때 까지 해보는 투지가 있어서였던 것 같아요.한번 필 꽂히면 앞 뒤 재지 않고 덤비고 집중하다가 깨지고, 상처받고,손발이 무수한 고생을 감당하였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는 불굴의 정신(거창하게도^^)이 저를 늘 곧추 세우게 했던 것 같아요. 현실의 중압감에 짓눌려서 휘청거릴 때는...스스로 나만의 동굴로 들어가서...실컷 아프고,스스로 치료하여 어느정도 회복이 되면...다시 중심을 잡고 세상과 소통할 수가 있었습니다. 자가치료하는 것은 습관이 되어서 내 안의 기운이 있을 때는어느정도 저를 컨트롤 하며 살아낼 수가 있었습니다.그런데 환갑을.. 2024. 11. 3. 스페인 여행 후기 여행은 사치인가?내가 전혀 여행을 갈 형편이 못 되었을 때,나는 여행이 팔자 좋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마뜩찮게 보이기도 하였다.먹고 살기 바빠서 여행은 언감생심, 삶의 한복판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연휴 휴일이면 해외로 나가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룬다는 보도를 보면, 혀를 차기도 하였다.솔직히 나는 그들이 부럽다못해, 괜한 시기심까지 더해져서...나라가 빚더미에 올라앉았다는 데, 국민들이 흥청망청 하는게 아니냐며 볼멘 소리와 삐딱한 시선을 가진 적도 있었다.내가 가지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데서 오는 부정적 견해였다. 생각은 바뀐다.60세를 넘기면서...무작정 내달리던 삶의 방식에 지치기 시작하고,몸이 여기저기 고장신호를 보내오니...삶의 태도를 돌아보기 시작했다.이러다가 어느날 덜컥, 암이라도 걸리고.. 2024. 10. 28. 스페인 음식, 춤 사진도 글도 두서가 없다.사진부터 올려놓고, 차차 글을 채우려고 한다.바쁠 때는 거꾸로 가기가 내 주특기다.^^ 대부분 오래된 건물이었지만현대식 건물에 그린 그림도 스페인스럽네~ 스페인 춤 플라맹고 스페인대표음식 빠에야가장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쌀로 만든 해물볶음밥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여서 자연 건조 한 스페인 대표음식그냥 먹으면 짜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나는 메론과 싸서 먹으니 많이 먹었다.(머스크메론이 달고 맛 있었다)먹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뭐든 너무 잘 먹는 나.^^하몽은 축산법에 의해서 사 올수는 없었다.가이드가 말하기를 질 좋은 하몽 만드는 돼지를 도토리 나무 아래서 방목을 하여도토리를 먹은 돼지고기가 도토리향기가 난다고 하였다.이 도토리는 몬세라토 사원 .. 2024. 10. 27. 이전 1 2 3 4 5 ··· 2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