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귤즙 편지>
2월입니다.
저는 겨우내 귤 따고 발송하느라, 새로운 한해는 2월부터 시작합니다.
절기로 보면 이미 봄이 시작 되었습니다만
봄바람에 기대려 하면, 자비 없이 앙칼지게 치도곤을 때릴지도 모릅니다.
봄은 겨울보다 매섭습니다.
섣부른 봄맞이는 몸 사리고, 마음부터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킵니다.
2025년 한 해도 잘 보내 봐야지~~ 늘 하던 각오를 또 습관적으로 읊조립니다.
올해는 아주 작은 실천이라도 꼭 이루어야겠다고 각오를 해 봅니다.
저는 올해는 근육을 좀 키워 보려고 합니다.
신체 나이가 이미 노년의 구간에 들어섰지만,
저의 남은 나이 중 지금이 가장 젊은 나이이므로,
보다 젊게 살기위해 노력 하려고 합니다.
지난해는 체중을 적당하게 줄였는데, 올해는 근육을 만들어서
이제라도 보다 건강하고 젊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몸 건강 못지않게 마음 건강도 단단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마음이 무너지니 몸도 무너지는 경험을 하고나니,
몸 마음 모두 잘 돌보아야 할 것 같아요.
사람살이 어지러울 때가 너무 많지만,
몸과 마음 균형을 잘 잡아 보려고 계획을 세워봅니다.
하루가, 일 년이, 십 년이, 평생이...대부분 바람처럼 잡히지 않고,
남는 것 없이 흘러 가 버리지만,
조금이라도 뭉쳐보려고 다짐을 하곤 합니다.
진리는 사실 단순명료한 것이었습니다.
실천이 어려울 뿐이지요.
진실을 마주하고,
내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매일 되돌아봐야겠다고 다짐하는 새해 각오입니다.
우리, 건강하여서 행복한 매일을 누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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