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겨울 귤따기. 배송 마라톤을 하고나면
만사귀차니즘에 몸을 맡기고...흐느적 거리면서 두어달을 보낸다.
그래야 조금씩 피로회복이 된다.
거기에 나른한 봄까지 더해서 눈이 가물가물...
할일은 많은데 ...몸이...자꾸 쉬라고 한다.
그림 그리기에 딱 좋은 시간들.
한달동안 열그(열심히 그림)했다.
자꾸 그리면서 배우는것 같다.
지난해 3월에 시작한 그림.
1년동안 스스로 그려보는 수준까지 되었다.
꿈이 방향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미경 화가님 상점 그림 따라 그리기)
(이미경 화가님 상점 그림 따라 그리기)
이미경 화가님 상점 그림 두점을 따라 그리고나니
혼자서도 그려볼 용기가 나서
늘 지나다니는 길...큰 동백나무아래 차고가 있어서 은근히 눈길을 사로잡았었다.
동백 지기전에 이제 한번 그려봐야지...
여전히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지만
내년이면 더 잘 그릴 수 있을거야~
차도 장난감 같고(상상력으로 그려 넣었더니만)
동백나무도 자연 스럽지가 않아서 다시 그려보았다.
아이구...동백 이쁘다고 넘 많이 그렸더니 과유불급이구나...
(여기도 상상력을 집어 넣어서 그리 되었다.많이 피는 해를 상상하면서...)
에궁...뜻대로 안되네~
하지만...부족해도 내만족이니...이게 어딘가?
이러다가 농부화가 되는거 아니야?^^
온사방이 꽃천지가 되는 봄.
봄을 알리는 꽃,복수초.
숲속의 복수초를 상상하면서 그린 봄 그림.
상상은 좋았으나...그림실력 부족으로 여전히 마뜩찮지만...
치졸한 실력을 계속 올리는 이유는
10년 후...내 실력의 변화를 남겨두기 위해서다.
그래도 2학년 올라가니
스스로 그려볼 엄두가 난걸 보니
역시 시작이 반이다.
지인들에게 함께 그림 그리자고 소매를 잡아 당기는 중이다.
힐링되는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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