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435 농부의 남편 <농부의 아내>라고하면 어휘에도 무리가 없고 자연스럽지만 <농부의 남편>이라고하면 그 의미가 다시 한번 되새김하게 되지요? 저의 남편은 <농부의 남편>에서 이제 조금씩 농부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제가 먼저 농부가 되고나서 남편이 명퇴 후 농부로 이끌게 되었으니 아주 이례적인 경.. 2011. 10. 13. 여행 4일째 저녁과 5일째 송광사 순천만 낙조를 보고 내려오니 이미 어둠이 짙게 깔려서 저녁을 먹어야 했다. 그동안 가는 곳마다 지역적으로 유명한 메뉴들을 선택해서 맛보았는데 떡갈비가 유명하다는데 이곳에서 하는 곳은 없나하고 검색하니 나온다. 스마트폰으로 모든게 다 해결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니... 그래서 순천시내 떡.. 2011. 10. 1. 여행4일째 순천만의 낙조 순천만의 낙조 장면을 찍기위해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 전문가들이 전망대를 가득히 메우고 낙조 장면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내가 전망대에 도착하니 해가 산에 딱 거렸다. 너무 좋아서 팔짝 팔짝 뛰면서 "와하하하..."박장대소를 하니 주변 사람들이 힐금 거린다. 그런들 어떠하리~.. 2011. 9. 30. 여행 4일째 사천, 순천만의 갈대숲 통영에서 박경리 문학관을 뒤로하고 근처의 달아공원을 한번 돌고 사천(삼천포)을 향해 출발했다. 늦은 아침과 이른 점심인 11시경 중간쯤 바닷가식당을 발견하여 들어갔다. 통영 달아공원에서 본 다도해 아점(아침겸 점심)으로 통영을 떠나면서 먹은 멍게 비빔밥 사천(삼천포) 재래 어시장 아래에서 .. 2011. 9. 30. 여행4일째 오전 통영(박경리) 나의 20대 초반은 홀로서기위해 고군분투하였지만 길을 찾는 과정이 길고 무거웠다. 돌아보면 그 시절 또한 내 삶에 뿌리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나를 찾고, 길을 찾고, 그러느라 젊음을 한번 제대로 만끽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길을 찾지 못하여 방황을 한다는데 나.. 2011. 9. 30. 여행 3일째 오후 통영(동피랑) 통영 활어시장에서 가까운 <동피랑>을 가보기로 하였다. 동피랑은 지명 이름인데 동쪽에 있는 벼랑이란다. 우리가 알던 달동네인 셈인데 집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서 사람들이 일부러 찾는 명소가 되었다. 꼬불꼬불 좁은 길, 언덕위, 작은 집들, 그 곳 삶의 애환을 예쁜 그림으로 채색해 놓았다. 아.. 2011. 9. 30.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