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17 반디유기농귤 5kg 일반판매 반디유기농귤을 일반판매로 드시던 회원님들! 올해 일반 판매 못하게 되어서 저도 노심초사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회비를 내시고 기다리고 계신 회원님들께 보내 드릴 귤이 모자랄지도 몰라서 추가 신청도 안되고, 잊고 계시다가 늦게 회비 내신 분들께 환불도 하고 한박스만 보내 드리고 기다리고 계시라고도 하였습니다. 나무에 달려 있으니 모자랄 것 같기도 하고, 될것 같기도 하고...아리송송송... 지금 회원님 2차귤이 나갔습니다. 15일경 3차귤이 나가고 나면 귤이 여유가 될지 거의 확실하게 알게 될것 같아요. 그래서 12월 15일까지 우선 5kg 으로 일반 판매 신청 받습니다. 귤나무 아래로 살펴보니 조금 여유가 될것도 같아서요. 15일 이후에 확실 해지면 다시 조정해서 공지 하겠습니다. 올해같이 코로나로 힘든 .. 2020. 12. 5. 2차귤 편지 * 2차귤 편지 반디귤 회원님, 2차귤 편지는 특별한 마음으로 씁니다. 오랫동안 회원님으로 인연 맺어서 지금까지 함께 하는 동안 우리는 귤로 맺은 인연이지만 이제는 오랜 친구 같은 깊은 우정이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산이 바뀌는 세월 속에서 ... 한결같이 함께 해준 회원님들이 계셔서 제가 지금까지 굳건하게 뚜벅뚜벅 나아올 수가 있었습니다. 귤농부로 16년이 되었고, 저의 나이가 이순이 되었습니다. 팔팔하던 40대 중반에 귤농부가 되어서 50대를 거치고 60대에 들어선 저는 자꾸 뒤를 돌아보며 되새김질 하게 됩니다. 생계를 위해서 농부가 되었지만 회원님들과의 정스런 소통으로 힘든 순간도 이겨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을 이길 수 없는 것이 나이인 듯, 이제는 농장 규모도 줄이고, 일도 줄여야.. 2020. 12. 1. 시골엄마 시골 엄마■ 세자매네 반디농장 김영란의 전원일기④ 농촌여성신문 | webmaster@rwn.co.kr 승인 2020.11.27 15:58:50 아이들이 날 그리워하고 이정표 삼을 때쯤 아이들의 수호신이 돼 하늘에서 웃고 있겠지... 나의 엄마가 살아계셨을 때는 연민의 대상이었고, 돌아가시고 나서는 내 안에서 수호신이 돼 주셨다. 고생만 많이 하신 생전의 모습 때문에 가슴 아픈 기억과는 달리 돌아가시고 나서 나의 엄마는 내 삶의 등대가 돼 힘들 때마다 떠오르면서 길잡이 역할을 해 주셨다. ‘엄마는 나보다 더 힘드셨을 텐데...’ 그 생각만으로도 시나브로 힘이 솟기 시작했다. 추억의 사진첩을 떠 올릴 때마다 한 편씩 떠오르는 엄마의 모습. 아부지는 풍운아셨다. 경제적인 유전자보다 이상적이고 문학적이었던 아부.. 2020. 11. 28. 2차귤은 12월1일 발송 귤이 모자라는 해. 주문 거절하기가 뻐근한 해. (낱개 상자로 드셨던 회원님들은 5kg으로 한두상자 보내드릴게요.) 올해는 모든 것이 내핍을 요구하는 해입니다. 2021년도에는 반디농장 큰 틀도 조금 수정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우리들도 많은 것을 탈바꿈하고 반디농장도 줄어드는 수확량에 맞추어서 틀을 다시 짜려고 합니다. 이제는 건강이 더욱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건강하면 이겨낼 수 있고 내핍하다보면 좋은 때가 다시 올것입니다. 반디유기농귤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천연 감기약입니다. 반디귤 맘껏 먹는 동안에는 감기 걸리지 않는 경험 하셨을거예요. 귤이 부족한 해이니 선물보다는 회원님들이 더 챙겨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진피차도 이 겨울에 최고의 차입니다. 남편이 국화분재를 배워와서 국.. 2020. 11. 26. 동백 그리러 야외로... 일주일에 한번 하는 그림수업 이번주는 야외수업으로 상효원에 동백 그리러 간다는 파발이 떴다. 귤 따는 시기는 모든 일정이 귤따고 택배하는 일정이라 11월 중순부터 귤방학 선언했는데... 그림 수업하는 날은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급기야...귤 따다 말고 줄행랑~^^ 그림팀 야외수업에 순간이동한 내 몸, 마음! 일하기 위해 사느냐? 행복하기 위해 일하느냐? 당근, 행복하게 살기위해 일하는거지... 날시 춥다고 겨울옷 입고(우리 호근줌마팀 4명 빠짐) 생애 최초...그림그리기 야외수업에 주인공 되어 참석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생에 주인공이다. 멀리 여행은 못가는 몸이지만 가까이서 이런 근사한 풍경을 그림 그리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언제나...사진이 남아서 더욱 추억을 빛나게 해 주었지... 그림같.. 2020. 11. 26. 반디귤 회원님들께(1차귤 11월 16,17 발송)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0년 첫귤 어제부터 수확 시작하였습니다. 첫귤은 당도는 올랐으나 산도가 덜 빠졌지만 담주에 비 예보가 며칠 잡혀 있어서 1차는 수확해서 보내려고 합니다. 1차귤은 새콤달콤 맛 있습니다. 귤나무 회원님들은 쭉~ 이어서 받으실 것이기 때문에 회차마다 달라지는 귤맛을 음미하며... 감기 이기는 반디유기농귤과 함께 긴 겨울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우리들은 코로나로하여 온통 정신이 휑~ 했고 코로나에 대비하느라고 많은 인내심을 키운 해였지요. 귤나무들은 8월에 3번의 태풍 강타와 긴긴 장마로 힘든 해였습니다. 첫수확 해보니 소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소과들도 보낼테니 작지만 더 맛있는 소과들을 껍질째 한입에~~쏙~~~! 올해는 귤이 많이 모자랄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이 와서 .. 2020. 11. 13.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