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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

10월 귤즙 편지

by 농부김영란 2020. 10. 5.

 

 

 

10월 귤즙은 10월5일 발송합니다.

 

*10월 귤 즙 편지

 

겨울 귤에 이어서 귤 즙까지~

매월 저의 편지를 받으시는 고마운 회원님,

편지를 쓸 때마다 . . . 가슴이 따뜻하게 데워져 오며 한참을 생각해 봅니다.

 

그대와 나 . . .

서로 이어진 감정에 접속해 봅니다.

벌써 10월 이예요.

 

올해는 온통 코로나에 휘둘려서 어떻게 한 해가 갔나 싶습니다.

혼란과 혼돈 속에서 각자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겠지요.

정신 차리고 보니

어쩌면 우리가 지나친 공포심에 더 혼란 했을 수도 있었지요.

 

코로나는 면역력이 강한 건강한 사람은 걸려도 이겨내며,

코로나 수칙을 잘 지키면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보다도 경제가 무너져서 먼저 죽을지도 모른다는

아우성이 번지고 있어서

우리는,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며,

코로나 전의 세상으로 환원시켜야 할 것 같아요.

 

 

이제는 희망을 말해야 할 때이고,

희망을 만들어야 하며,

엉망진창이 된 경제를 복구해야 할 때입니다.

 

“ again korea ” 를 외치며 큰 울림을 준

가황 나훈아님의 멧세지를 전달 받아서

저도 이시대의 어른의 한사람으로서 나부터 희망이 되자고 다짐해 봅니다.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물려주신 조상님들께 경배 드리며,

부끄럽지 않은 자손이 되기 위해 남은 삶,

희망을 만들고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