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농장 회원님,
오늘은 음력 1월1일 설날입니다.
설 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지난 겨울 반디농장 수호천사님들이
제가 보내는 간절한 멧세지 "응답하라,2015(특별 담화문)"에 화답하여
온 마음을 다하여 도와 주셔서
막막하던 또 한번의 위기를 잘 헤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 제주도의 귤농사는 잘 지어 놓고도 망하는
아수라장이 벌어졌습니다.
반디농장도 위기를 감지하고 회원님들께
십시일반의 도움을 청하니 저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반디농장 회원님들이 마음을 다해서 밀어 주셔서
저는 큰 산을 잘 넘을 수가 있었습니다.
유기농 귤농부의 자존심을 걸고
정면돌파를 각오하고
"이 산을 넘지 못하면 농사를 접을 접이다"라는 비장한 각오로
회원님들께 특별 담화문까지 발표하며
위기를 헤쳐나왔습니다.^^
반디농장 수호천사님들은 내 일처럼 생각하고
제가 태산준령을 넘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 주셨습니다.
백마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다시 맛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못 그리는 그림이지만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 봤어요.^^
천사들의 날개짓을 보았고
천사들의 응원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설 용기를 추스렸고
감사한 마음으로 새해의 농사를 열심히 짓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농부가 되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야 한다는
올곧은 사명감이 더 단단해졌습니다.
장거리 오래 달리기를 한 피로감을 떨쳐내고나서
올해의 농사를 잘 지어서
보답하겠다는 기쁜 마음이 넘실거립니다.
함께 해 주시고
지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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