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이 모자라서 실의에 빠지고 오래 근심을 품고 있으면
회원님이나 저에게 백해무익이겠지요.
지난해 귤은 일년내내 시련의 연속이라서
귤수확하면서부터 귤이 모자랄 것 같아서
일반 판매를 서둘러 마감했었지요.
어느 때는 될 것 같기도 하고
어느 때는 모자랄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나무에 달려 있어서 정확한 예측을 할 수가 없었어요.
이제 수확은 다했고 상품과 비품을 분류해야 하는데
비품까지 합해야 보내드릴 양이 됩니다.
아주 큰 귤,아주 작은 귤,아주 미운 귤...
퇴비용 귤과 효소용귤,말랭이 귤...이렇게 분류하고 남는 귤이
절반정도 될지 말지...
그래서 방법을 강구해야해요.
마음이 묵직하지만 방법은 빨리 강구해야
저나 회원님이나 마음짐을 덜 것입니다.
오늘 상품 분류를 해보고
저녁에 와서 여러 방안을 도모해 보겠어요.
아직 김장을 하지 않았어요.
다행이 배추가 얼지않고 아주 빳빳하게
섬유질이 풍부한 배추가 되었어요.
아래는 귤 마지막 수확하면서 새들이 먹어 치워서
아래로 떨군 귤들입니다.
2012년 귤은 모자라지만
2013년 귤은 왕성하게 달려 줄 것 같은 에감입니다.
이 넘치는 기운을 뿜어내는 귤나무가
무거운 마음을 빨리 털어 내라고 손짓하는군요.
저녁에 와서 방법을 도모하여 공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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