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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천상의 화원 영실 꽃길

by 농부김영란 2011. 6. 15.

 

 

 

 

 

 

 

 

 

 

 

 

한라산 수호신 설문대 할망께서는 가끔 이렇게 구름조화를 부려 보신다.

걸어가는 사이 구름에 갇혔다 개였다~

나도 신선이 되었다.

 

 

 

 

 

 

 

 

친구야 어떻하면 좋니? 이 풍경을 나 혼자만 봐서...

 

 

 

이 철쭉 꽃바다에 그대로 눕고 싶다.

그 어떤 사람이 이런 정원을 만들수가 있겠어.

정원 없는 사람도, 한뼘 땅없는 사람도 이곳에 오면

이 세상 그 누구의 정원도 부럽지 않을거다.

사람들아,정원 만들어 뽐내지 말라.나보다 더 잘할수가 없거든...하고

한라산 신령께서 이렇게 보여주고 계신다.

 

 

철쭉꽃바다위로 봉긋하게 솟은 방아오름의 능선도 기가 막히네~

 

 

                                                                                     이 꽃바다...

지나가는 어떤 부부가 말한다 일주일동안 절대로 화 안내겠다고...

이 장면 보고가서 화내면 벌 받을것 같다고...

맨날 화냈던 부부였었나?ㅎㅎ...

 

모두 모두 싱글벙글...

 

왼쪽은 한라산 오른쪽은 방아오름

어느쪽을 보아도 눈도 시리고, 가슴도 시리다.

꽃물이 벌겋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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