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꽃과 도라지꽃
장하다! 애호박~
방치 농작물 ...에고~ 올해는 주인 얼굴 보기가 힘들데이.
주인 왈, 그래도 한달전까지는 풀 뽑아 줬잖여~
가지꽃: 알고 보면 우리도 미인이야요~
풀속에 갇혀 고추가 전혀 보이지를 않아서 구출해줬는데도 열흘후 다시 풀밭이 되었다.
지구상에 풀같이 독한 것들은 없을껴
아무리 바빠도 심어만 놓으면 이렇게 제 할일을 하니까~~
보물찾기를 하고 있다."주인님, 양심이 있나요? 나 죽을뻔 했시요."
그기 니들 운명이니라~
잘 돌보지도 않으면서 해마다 우리 주인은 100포기나 심는대요.
그리고 추수도 잘 못하면서...
애호박과 무당벌레
(냅둬부러~ 자연농법)
보물~
심 봤다~~~~
강황 가라사대: 나도 한 깡다구 한다구~풀과의 전쟁에서 살아 남은자의 말
내 곰취밭(뿌듯~)
작년에 강원도에서 모종을 택배로 신청했는데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씨 받아서 번식시켜야쥐~
주인이 월매나 바빴으면 오이 애호박이 이렇게 되었겠느냐~
그래도 니들 애 많이 썼데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것들이야.
해마다 모종값이 몇배나 들어도...이렇게 너희들 만나는 재미 무엇에 견줄꼬~
부추밭과 당귀밭은 풀속에서 도저히 찾기가 힘들어~촬영 포기~
풀속에서도 이렇게 강인한 우리 텃밭 친구들
여름은 이래서 위대한 계절이다~
20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