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님이 <하늘빛 귤사랑> 을 만들어서 직접 들고 오셨습니다.
제 닉네임이 세자매맘 말고도 <날으는 돼지엄마>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내내 비가와서 수확을 못했습니다.
이번주 날만 좋으면...제가 날아 보겠습니다.
날아 다니며 따서 꼭 이번주까지는 보내 드리겠습니다.
일손이 없는 농촌 풍경 상상이 안가실겁니다.
게다가 저는 까다롭기가 짝이 없어서 주문이 까다로와서
일손 돕기가 어렵다 하십니다. 절대로 다 익은 것만 골라서 딸것.
그러니 수확하는 속도가 세배나 느리지요.
그래도 끝까지 그렇게 갑니다.
그 와중에도 일일이 채곡채곡 옆으로 나란히 담아서 나갑니다.
고달플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아직 초반전도 안치렀는데도 입이 헐고 몸살이 따라 다니고 있지만
이번주는 있는 힘을 다 내어서 날아 보겠습니다.
거울도 안보는 여자, 스스로 사진 찍히기는 질색이지만
여러분께 미안하여 <늦게 나가서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하고
못생긴 아줌마지만 미소를 날려 보냅니다.
완전무장하고...전투태세 갖추었습니다.
오래 오래 기다리신 회원님...이번주에는 꼭 제 귤을 만나게 해 드리겠습니다.
충성!!!
어이쿠...어제 못생긴 얼굴까지 출연하며 결의를 다짐했건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또 비가 주룩주룩...내일도 비.
수요일 흐림, 목요일 흐림, 금요일 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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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너 정말 이래도 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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