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동안 쉼없이 채찍질 하였더니 이제야...몸살이 덥칩니다.
여독을 풀어내면서...잠시 휴식을 취하겠습니다.
젊은날같지 않은 몸이 쉬이 원위치하지 않고...아주 천천히 회복을 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2월이 되면 다시...시비하기,소독하기, 전정하기, 삭은가지 자르기,방풍림제거,
한없이 뿌리번식하는 딸기나무 제거하기...무너진 돌담 쌓기(지난해 태풍에)
일을 찾으면 끝이 없지요. 마음 단단히 동여매어야...다시...건강하고 맛있는 귤을
생산할수가 있지요. 올해는...한층 업그레이드한...명품귤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감히 꾸어 보려 합니다.^^
마음같아서는...귤밭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 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지만
일에 치여서...항상 마음뿐이네요.
귤농부로 거듭나는 동안에...저의 세자매는...방치수준...
이제 그 댓가를 치루어야 할것 같습니다. 추락한 성적표와 사춘기의 딸들이 절...
또...어깨 무겁게 하네요. 나의 일과 아이들...이것은 제게 늘...
벅차게하는 숙제입니다.
다음에는 사춘기의 딸들과 사추기의 엄마 이야기를 꼭 쓰고 싶습니다.
딸들아...엄마도 무쇠탈이 아니고 속살이 말랑말랑한 인간이란다....하며...
1월까지...귤 이야기 올리고
2월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겠습니다.
생로병사에서...귤 이야기...귀한 자료라 생각되어 스크랩해왔습니다.
이미...저의 귤은 판매 마감이지만...이렇게 좋은 귤...이...너무 평가절하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지난해 보내주신...성원에...깊은 감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백배 힘내어...올해도 성실하게,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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