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꽃무릇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렇게 화려한 꽃들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언제부터지? 내 기호가 변해가고 있다.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너무 튀어서, 눈이 시려서 눈길을 피했던 꽃, 꽃무릇...
자세히 보니...기가 막힌다.
어쩜 이렇게 오묘하게 생겼니?
너의 사랑이 활활 불 타 오르는구나.
나도 올해는 꽃무릇 사랑에 빠져서 가슴이 빨갛게 물들었다.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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