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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영농 정보를 찾느라 관계 기관들 사이트를 뒤지다가 올해 새로 신설되었다는 <신규 영농 후계자 창업자금 대출 신청>을 2월말까지 받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귀가 솔깃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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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daum.net/yeainmam/13727288(웃기는 이야기도 첨부)
소소한 뒷정리가 남아 있어서 설때까지...2020년 귤을 정리하여야 하지만...
막바지라...늦잠도 자고...생각도 추스리고...그림도 그려볼 생각이 들고...
그래서...지난 일기장을 들춰 보았다.(과거를 반추하는 것은 나이 든 증거라는데...)
2005년도 1월에 희망밭을 장만하여 여기까지 왔다. 그해 2월에 쓴 일기장을 다시 읽어 보니...
꽃씨를 뿌리고,새싹 하나가 나올때의 신선함이 느껴져서 다시 옮겨왔다.
그래, 새마음 다시 심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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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땅에 해딩 했었다.
포기하고 싶을때...늘 응원해주시던 분이 5년은 해봐야 한다고 해서
간신히 참고 5년을 넘겼더니
그 후로는 걸어온 시간이 아까와서라도 돌아갈 수 없다는 오기가 생겼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니...어슴프레...길이 보였다.
그리고 2020년까지 햇수로 16년을 꽉 채웠다.
특별히 이룬 것은 크지 않지만, 삶의 철학 하나가 단단해졌다.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거북이가 이긴 것처럼
꾸준히,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목표지점에 도달 한다는 것.
진리는 이렇게 단순한 것을 60세가 되어서야 몸으로 체득했다.
이제 내 앞의 60대, 70대,80대를
나답게 보내기 위해 또 꿈꾼다.
일주일에 사나흘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일주일에 사나흘 나를 위해 전념하고...
또 거북이처럼 걸어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