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귤즙은 2일 발송합니다.
이제부터는 귤즙 추가 주문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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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귤즙 편지
"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오와 박 혀.
.....
.......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이 육사님의 청포도 시가 떠오르는 싱그러운 여름입니다.
반디유기농귤농장에는 유기농 청귤이 무럭무럭 자라는 계절.
여름은 무덥고 힘들지만 강렬한 생명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귤나무에게 여름은
온 여름 내내 몸을 불 태우듯 타는 태양과 ,
몸을 갈라지게 할 듯 세차게 때리는 비와 ,
때로는 죽을만큼 힘들게 하는 가뭄과 ,
온갖 해충들과 맞서서 이겨내야 하는
투혼을 발휘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평안했던 계절은 드물었고
언제나 역경을 이겨내고 마지막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 여름에는 태풍은 또 얼마나 가슴 놀라게 할지...
농부도 귤나무도...시련을 예견 하지만
언제나처럼 담담하게, 묵묵하게, 잘 감당하려고 합니다.
우리들 삶도 늘 그러했지요.
순탄한 시간은 짧았고 ,
긴 역경에서 길을 잃을 때도 있었지요.
하지만, 살아보니...역경의 끝에 준비된 은총.
그것은 깨달음이었습니다.
시련도 즐기자.
고난을 통해 단단해지면 그 다음에는 모든 것이 감사해졌습니다.
내가 맞은 건강한 오늘이 감사하고 ,
내가 가진 모든 것이 감사 했습니다 .
나에게 맞는 행복을 추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감사해야 할 것들이 즐비 합니다.
어려운 시절이 찾아와도 잘 견뎌내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단단한 내공을 키우는
뜨거운 여름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식재료로 건강한 식사를 하시고,
스트레스는 담아두지 마시고 바로 날려버리기...
건강하면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