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보다도 1월 보다도
2월이 더 추울 때가 많다.
분명히 봄은 왔는데 봄 왔다고 봄 맞이 하는 꽃 친구들을
매운 바람으로 떨게 만드는 가는 겨울.(참 뒤 끝 많은 겨울이다)
요 며칠 계속해서 얼음이 얼고 바깥 일을 하고싶지 않게 만드는 알싸하게 매운 날씨다.
며칠전에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서 한라산 입산통제 되었었다.
겨우내 눈 덮인 한라산만 쳐다 보기만 했다가
이맘때야 설국 한라산을 가 볼 기회가 왔는데도
이맘때는 겨울내내 기력을 소진한터라 몸이 따라 주지않아서
한라산을 쳐다만 보면서 입맛을 다신다.
꼭 한번 눈 덮인 한라산을 한번 올라가 봐야 하는데...
겨울이 다 간 듯 해도 겨울은 기습적으로 다시 나타나곤 하여
아직도 두어번 기회가 더 올지도 모르는데...
다음번에는 용기를 내봐야겠다.
매일 한 두번은 꼭 쳐다보는 영산 한라산(1950m)
작은 섬 제주도에 남한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이 있어서
웬만한 곳에서는 한라산이 거의 다 보인다.
그 중에서도 서귀포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이 가장 아름답고 위용을 잘 보여 주는 것 같다.
눈 덮인 한라산에 아침햇살이 비춰서 더 빛나고 있길래
차를 멈추고 한 컷 찍었다.
역시...한라산이다.
제주도에는 한라산이 있다.
같은 날, 아랫녘에는 매화가 피어서 봄을 뽐내고 있다.
봄과 겨울이 함께 하는 달 2월.
감기 조심해야 하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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