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도 늘 엄마가 그립다.
젊은 날보다도 오히려 더 그립다.삶을 알게 되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이제 그 엄마는 내곁에 안 계신다.
엄마에게 받은 사랑 엄마에게 갚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갚는 것 같다, 내리 사랑.
호두가 두뇌회전에 좋다는 말 듣고서
국산호두를 두말이나 샀다.
깐 호두는 산폐할 수가 있다하여 하루 두개씩 깨서 까 먹으라고
호두 깨는 돌까지 함께 부친 에미.
아이들은 까먹는게 귀찮다며 아우성이다.
" 이 놈들아~그게 호두로 보이냐? 엄마 마음이야~~"
나도 호두 보내 주는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이 조롱조롱 달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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