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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글

5차귤 편지

by 농부김영란 2016. 1. 17.

 

40906

 

5차귤은 1월 19일 발송합니다.

2015년 귤은 2월1일 마지막 발송 합니다.

설 선물 귤은 1월 마지막 주간에 배송 하는게 안전 합니다.

설 선물은 미리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귤로 짠 100% 유기농귤즙과 귤말랭이는

귤이 끝나고 계속 판매 합니다.

첨가물없이 반디농장 유기농 귤로만 만든

유기농귤즙과 유기농 귤말랭이는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2016년 귤나무 회원 신청 해 주시고 회비는 5월까지 입금해주세요.

 

 

<5차 귤편지>

5차귤 편지로 2015년 마지막 귤편지를 씁니다.

두달이 넘게 하루도 쉬지 못하고 밤 낮으로 귤만 생각하며 달렸습니다.

올해도 "책임 완수"를 했구나~하는 안도감이 밀려 오면서

다리 힘이 빠지면서 털썩 주저앉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마무리가 다 되지 않았기에

마지막 긴장을 동여 매면서

애절한 사모곡을 부르는 심정이 되어

마지막 귤편지를 씁니다.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대가 지켜 주셔서

올해도 큰 산을 넘었습니다.

외롭고 아득했던 순간을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해, 우정과 사랑의 힘을 더 느낄 수가 있었지요.

십시일반의 힘을 또 느꼈습니다.

유기농 귤농부로서 지켜왔던 자긍심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셔서

더욱 더 감사한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반디농장은 함께 건강하고

함께 행복하기를 추구 합니다.

 

 

 

 

 

재미나게 생긴 귤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올해도 어려운 거 다 잘 이겨내고

이렇게 웃으며 신나게 잘 살아 봅시다~~~

 

 

 

 

 

 

 

 

 

 

 

 

 

 

 

 

 

 

 

 

 

 

 

 


 

 

 

반디농장 수호천사 수선화님께서

저의 얼굴을 대문짝만하게 새겨서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갤러리에 걸었다 합니다.^^

올해도 이렇게 웃으며 마감할 수 있게 지켜주신 반디농장 회원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음악 조용필님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사는 것이 고독할 때  이 노래를 듣는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조용필 | 30주년 기념 음반 Part 1

 

먹이를 찾아 산 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 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처럼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건
사랑 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진다는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텅비어 있는 내 청춘의 건배

(노래) 사랑이 외로운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건 외로운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대사)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노래)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라~~랄랄라~~라라라~~~라라라
랄랄라~~라 ~~~라라~~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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