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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글

유기농귤 일반 판매합니다.

by 농부김영란 2016. 11. 7.



드디어 2016년 반디농장 유기농귤 축제를 시작 합니다.


해마다 온갖 시련을 다 이겨내고

귤을 수확할 때면 가슴이 벅 찹니다.

올해 귤은 유난히 시련이 많았습니다.

요 몇년동안 큰 시련이 없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귤나무가 시련을 극복해 내는 해였습니다.

그 결실이라 더 소중한 유기농귤입니다.

봄에는 두달 내내 봄장마가 이어지더니

여름에는 또 두어달 극심한 가뭄이 어어졌습니다.

간신히 가뭄 이겨내니 귤나무들이 물 금단현상이 일어나서

비가 오자 마구마구 물을 들이켜서 귤들이 터지고

내내 흐리다가 강열한 햇볕을 쏘이자 귤들이 햇볕에 데이는 현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결실을 앞두고 가슴 쓸어 내리고 있는데

10월 태풍에 직격탄을 맞아서 망연자실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마음 추스리고 거름값이라도 건져 보려고

태풍낙과 된 귤을 발효청용으로 판매 하였는데

의외의 성원에 힘을 얻고 , 금방 다시 추스릴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결실을 앞 둔 풍요한 기운이 유기농귤밭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 무서운 태풍에서도 살아남은 유기농귤들이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그 어느해보다도 장한 유기농 귤을 매일매일 칭찬하고 고맙다고 말해줍니다.

10월내내 흐리고 비가 와서 마음 졸였는데도

여름 가뭄에 올린 당과 장마에 산을 빼서 오히려 맛은 더 먹기 좋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오랫동안의 경험으로 압니다.

일주일만 햇살을 쏘이면 환상의 맛이 될거라는 것을 귤농부는 압니다.

다행이 요즘 햇살이 축복의 가루처럼 내려주고 있습니다.

시련 뒤에 오는 감사함을 또 느낍니다.



올해 귤값은 지난해와 같습니다.

선입금 해주시기 바랍니다.


유기농귤 최상품 10kg 55000원

유기농귤 최상품 5kg 3만원

유기농귤 혼합과 10kg 35000원

유기농귤 5kg 2만원


농협 979-01-062006 김 영란

손전화 :010-6436-3412

 주소와 연락처를 문자로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귤은 20일 전후해서 발송합니다.

올해는 귤이 넉넉치는 않아서 일반 판매를 일찍 마감 할 수도 있습니다.


반디농장 유기농귤은 풀을 키워서 다시 퇴비로 만드는 초생재배합니다.

em(유용한 미생물)과 광합성 세균, 청국장등 좋은 발효균을 수시로 뿌려서

흙속에 건강한 미생물이 살도록 합니다.

흙속에는 지렁이가 엄청나게 많고

흙을 밟으면 숲속처럼 폭신폭신 합니다.

목초액과 석회보르도액, 석회황, 기계유로 방제소독합니다.

모두 천연에서 나는 물질로 배합한 유기농자제입니다.

식물성 유기질 퇴비를 뿌려주고, 축분은 쓰지 않습니다.

자연산 해초를 발효시켜 뿌려 주고, 귤도 발효 시켜서 영양제로 뿌려 줍니다.

그리고 수확할 때는 나무에서 완숙시킨 귤들을 골라 따서 보냅니다.

그러느라고 1월까지도 귤을 땁니다.


자연이 베풀어주는 혜택을 최대한 받도록 하고

귤농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가치가 다른 유기농귤은 귤농부의 인품과 철학이 배인 것입니다.

오직 유기농 귤 한가지로 10년을 넘게 농사 지어서

내가 농사지은 것만 파는 반디농장의 소신과 철학이 있습니다.

유기농산물은 그 농사를 짓는 농부의 사람됨을 보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상술에 능한 사람들이 판을 치기 때문입니다.

"귤농부는 귤로서 말한다"

그래서 따로 홍보도 하지 않는 반디농장의 고집이 있습니다.

제 귤이 회원님께로 가서 저절로 홍보를 하기 때문입니다.

반디농장 유기농귤 껍질은 약이므로 귤 드시고 다 말려서

생강과 함께 끓여서 수시로 드시기 바랍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서 감기예방도 하고

면역력도 높여 줍니다.

유기농인데도 과일 중에 가장 착한 값인 겨울철 제철 과일

반디농장 유기농 귤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귤꽃이 피고나서 200여일동안 가장 오랫동안 햇살을 품고 영근 과일이 귤입니다.

겨울 과일은 유기농귤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m(유용한 미생물)을 배양해서 수시로 밭에 뿌려 줍니다.





자연산 해초를 액비로 담아서 영양제로 뿌려 줍니다.





여름 가뭄 후 비를 만나자 귤이 갈라 터지고 화상 입고...

올해는 수난의 해였어요.



아아~~~ 그 이름도 고약한 태풍 차바가 강타하여

이렇게 귤이 많이 떨어졌드랬지요.









때로는 무지개가 나타나기도 하고...







그 어려움을 다 이겨내고 이렇게 당하게

잘 영글고 있는 반디농장 유기농귤.
















이맘때면 이보다 더 예쁜 아이들이 없습니다.

꽃에 미친(^^) 저도 꽃보다도 귤이 더 예뻐요.






올해는 모든 밭을 다 간벌하여 햇살이 골고루 더 잘 들도록 하였습니다.

귤맛을 더 좋게하기 위해서였지요.


태풍 후 한동안 저는 뒷설거지 하고 몸도 지쳐서 크게 몸살을 했지만

귤나무도 저도 뜰도 모두 원상 회복 하였습니다.

큰 시련을 이겨내고 나면 평온한 일상이 더욱 소중하고 감사 하지요.

이제부터 올 겨울 귤축제를 신나게 해 보겠습니다.













믿음밭의 가을 뜰도 태풍 후 다시 정돈되어

꽃 피고 귤과 어울려서 제주도스러운 풍경을 만들고 있어요.

우리 회원님들이 귤 수확기에 오시면 귤 따는 체험 하러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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