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꽃들 혼자 보기 아까와서
사진으로라도 올려요.
귤밭에 들리셨던 회원님들은 자꾸 자꾸
채워지는 모습 보실거예요.
귤밭을 못 벗어나니 가까이 심어놓고 보아주고 있어요.
봄꽃,여름꽃, 가을꽃,겨울꽃...
그중에서 귤나무가 주인공이지만
작은 텃밭 꽃밭에서는 축제가 한창입니다.
힘들었던 봄,사진으로라도 마음기력 회복 하세요.
귤꽃,수술아래 아기귤이 살포시~~~
귤꽃과 아기귤
너무 귀엽고 이쁘지요?
해마다 보았지만 항상 설레는 만남.
귤나무는 꽃도 이쁘고, 향기도 은은하고
귤나무도 잘 생겼고, 귤도 이쁘니
이만한 과실나무가 또 있을까요.
이 의자에 앉아서 차 한잔 마시면서
귤꽃향기 맡으면...여기가 무릉도원이네~싶어요.
의자에1 0분 이상 앉아 있지도 못하지만요.(할일이 태산이라)
오늘 아침 작약꽃이 배시시...
수줍은 얼굴을 펼쳤어요.^^
한뼘밖에 안 자란 나팔꽃이 첫인사를 건네네요.
눈부신 청보라 웃음이 참 매력있지요?
흰달개비꽃 만났어요.
청색과 자주색 달개비에 이어 흰색 달개비까지...
드디어 오늘 아침, 초롱꽃이 첫 인사를 합니다.
수십개 꽃망울을 달았으니
한동안 초롱꽃 매력에 푹 빠지겠어요.
모두 여기저기서 분양 받았는데 이리도 잘 자라주니
꽃들도 주인 잘 만났다고 행복해하는 듯...^^
전 확실히 식물과 천생연분인듯 싶어요.
새우란이 지고나서 바위취도 만개하니
그것도 한풍경 하네요.
돌담에 붙어있던 몇포기를 옮겨 왔더니
금새 군락을 이루었어요.
이제 자란이 지려고 하고
수국이 피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백일홍,지니아(서양 백일홍), 채송화,나팔꽃이
자라고 있으니 가을부터 내내 필거구요.
종려나무 아래 사랑초는 내내 피고 있어요.
오죽 몇뿌리는 더이상 번식 못하게
새순은 계속 제거하고 있어요.
귤나무를 최대한 살리려고 몇그루만 없앤터라
꽃밭이 너무 작지만 그사이 주워 들인게
종류가 꽤 되네요.
풀밭같은 꽃밭...
질경이도 냉이도 민들레도...모두 함께 같이 꽃 피어요.
오늘 아침엔 남편에게 텃밭이 부족하다 하였더니
나무 상자에 흙 채워줬어요.
6학년 농부 성호씨...요즘 일 아주 잘하고 있어요.
이제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 책임감 가지고
일을 하니 제가 살것 같아요.
성호씨 이야기는 따로 한편 써야해요.
우리 부부...참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거든요.
제가 요즘 귤나무에 이름 걸어야 해서
귤꽃이 후다다닥 피고 지는 바람에 마음이 급해졌어요.
올해 귤꽃은 적당히 잘 왔어요.
귤꽃 상황을 몰라서 일찌감치 회원 마감했는데
회원 신청 더 원하시면 추가신청 받아도 될 것 같아요.
2014년 귤나무 회원 신청 하실 분 신청 하세요~
그리고 기존 회원님들도 회비를 내 주시고
분활입금하셔도 되고 사정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고 나중에 내셔도 되어요.
요즘 눈이 급속도로 노안으로 진행이 되는지
컴글씨가 아물거려서 글 올리기가 집중이 잘 안되네요.
(아웅~~슬퍼라~~~)
반디힐링캠프...이제 틀이 많이 잡혀가지요~~
천천히,오래 준비해 온...
앞으로의 반디농장 10년도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고 있어요.
어제 뻐꾸기 소리 들었어요.
이제 농부가 허리 한번 펼 때예요.
봄 일이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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