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안부가 점점 실종~~^^
제가 점점 다운스 다운스~~
아직도 일이 덜 끝났거든요~
지난해귤 예상보다 훨씬 많이 달려서 아직도 일부 못 땄거든요~
기쁨밭귤은 일부 냉해도 입었네요.
3년 해걸이 하더니 지난해는 풍년 든 해가 되었어요~
그래서 유기농귤즙도 짜고 귤말랭이도 해 보는데 일이 끝나지를 않아요~
귤이 많아서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ㅎㅎ...
사람들은 좋은 일이라 말하나...저는 암 생각없이 빨리 일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어요~~ㅎㅎ..
이맘때 늘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5차귤 받으신 분들은 귤 싱싱함에 놀라실거예요~
2012년도는 이맘때 상해서 혼비백산 했건만
2013년 귤은 5차귤이 4차때보다 더 싱싱하네요~
믿음밭 귤이 아래쪽으로 늦게 익어서 딱 5차 때 제대로 익었어요.
해마다 다른 상황이라서 이제는 단정지어서 말 할 수가 없군요.
구정 직후에도 남은귤 발송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추가 신청도 가능하고요~
딴지 얼마 안되어서 싱싱하고 맛있네요~
2013년도 귤이 산이 많이 빠졌는데도 상하지는 않는 것이
가뭄을 이겨낸 저력때문인지....
하여간에 날이 갈수록 이상 기온에 갸웃해지는 느낌입니다.
선물귤때문에 특별히 좋은귤 보내달라시는 분들 때문에 최상품귤 만들고 나니까
남은귤이 상품성 떨어져서 모두 귤즙을 짰습니다~
못생긴귤, 큰귤, 아주 작은귤등이 비상품 분류되는데
맛의 차이는 별로 없는데 외관상의 차이로 안타깝게 비상품 분류되어서
30%정도 나오는지라 100%유기농귤즙을 전문업체에 의뢰해서 짰어요~
좋은 재료를 비상품으로 처리하는게 너무 아까왔거든요~
가공비가 절반이나 들지만 원재료가 좋은 것이라
오래두고 먹을 수 있게 귤즙 짰으니 춘곤증에 몸기운 나른 해질 때
귤즙과 말랭이로 충전해 보세요~
일반귤이라고 최상품 골라내고 남은귤 보내는게 아니니 걱정 마세요~
최상품귤을 만들고 귤즙을 짜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반유기농귤은 크고 작은귤 골고루 들어가고
최상품유기농귤은 비교적 깨끗한 외관과 크기를 균일하게 나가는 거랍니다~
사실은 못 생긴게 더 맛있는데 사람들이 외관상 미워서 기피하는 거지요.
사람들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선물귤은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라서 최상품 귤을 만든 겁니다.
<1/25일 기쁨밭 귤을 따면서 보니까 방아개비가 살아 있네요. 풀잠자리도 날아 다니고~
기쁨밭 귤은 귤이 일부 얼기도 했는데 이 아이들은 어디서 그 추위를 피했을까요>
어제 저희 믿음밭 텃밭 찍었어요~
먹을 시간이 없어서(^^) 무우가 그대로 있어요.
일이 얼추 끝나야 무우 김치 담그어서 봄에 먹어야 겠어요.^^
그동안은 사랑초가 꽃잎을 닫고 있더니 어제보니 활짝 피어서 방긋 웃더라구요
1월에 사랑초 꽃이 핀 서귀포 신효동 효돈마을...우리나라에서 제일 따뜻한 마을이지요.
봄이 멀리서 오는 것이 분명해요^^ 이 아이들이 먼저 알거든요.
추워도 이제 겨울 얼마남지 않았어요.
몸도 마음도 활짝 기지개 펴고, 오는 봄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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