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농장 가족 회원님, 봄이 우리곁에서 만개하고 있읍니다.
계절은 더없이 화려하지만 새 생명이 움트는 계절이라
잉태와 부활의 진통을 겪는 계절이기도 하여
건강관리도 잘 하여야 하는 계절입니다.
건강하게 봄나기 잘 하시고 행복한 매일 누리시기 바랍니다.
겨울 귤 축제이후 공지글을 처음 쓰게 되는군요.
저희는 그동안도 수확의 뒷 마무리와 봄 농사가 겹치며
휴식없이 다시 새 봄 농사에 매진하고 있읍니다.
일로서 피로를 풀어낸다는 말 들어 보셨지요?^^
8년차 농부인 저와 4년차 농부인 남편이 사이좋게(^^) 매일 귤밭에 출근하고 있지요.
봄 농사 준비를 잘하여야 가을 수확이 풍성해지기에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꿈꾸며 기쁜 마음으로 귤나무들을 돌보고 있읍니다.
이제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4월말에서 5월초경에는 귤꽃이 피게 될것입니다.
귤꽃이 피기 시작하면 회원님 귤나무를 정하여 이름을 걸기에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귤나무 회비를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2012년도) 귤나무 회비는 13만원입니다.(농협 979-01-062006 김영란)
여러그루를 하시는 분들은 분납하셔도 됩니다.
프리미엄 회원가는 25만원입니다.
올해 유기농 귤 10kg 한상자는 32000원이고 무농약 귤은 27000원입니다.
시중 귤값에 관계없이 정한대로 갑니다.
10kg 5박스 순차적으로 보내 드리고 유기농 귤과 무농약 귤의 비율은
유기농 귤이 3박스 이상이 될 것입니다.
보내는 방식도 원하시는대로 조정합니다만 아무 말씀이 없으시면
제가 보름 간격정도로 11월 말에서 1월 말까지 보내드립니다.
(궁금한것은 언제든지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기존 회원님은 따로 신청 않으셨어도 회원유지로 인정하였으나
5월 15일까지 회비입금을 안하시면 등록 안하시는 것으로 알고 예비회원님으로 채우겠읍니다.
일단 지금까지 신청하신 분들은 모두 입금해주시기바랍니다.
(예비로 신청하신 분들도 입금해 주시고 이후로는 회원신청 받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특별한 사정이 있으신 분들은 따로 연락 주시기바랍니다.
저희 유기농귤과 무농약귤은
재배 방식은 모두 유기재배이지만 인증절차상 3년이상 무농약, 무화학비료로
재배하여야 유기농 인증을 주기에 구분을 한것이지만
내년이 지나면 모두 유기농이 될 것입니다.(모두 유기농과 전환기 유기농이지요)
유기농과 무농약의 차이는 작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큰 의미입니다.
유기농재배는 3년동안 화학비료 치지않고, 화학농약없이 재배하여야 주는 인증제도입니다.
토양검사에서부터 흙에서도 일체의 화학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야 하고
해마다 인증을 갱신해야 하며 암행으로 사후관리도 철저하여 인증취소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무농약은 화학농약은 금하지만 화학비료는 일부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무농약 단계에서 유기농으로 전환하지 않는 농가들은 대부분
유기질 퇴비만으로 관리하는데 한계가 오고 수세가 나빠지면 관리가 어려워서
화학비료로 관리하느라 무농약에서 머물지만 진정한 친환경 농사는 유기농농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농약은 화학비료 허용,화학농약도 일반적인 것에서 절반을 치는 것인데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여 없어질 제도입니다.
이렇게 제도상 여러개로 구분 했지만 그 가치상의 내용은 매우 다릅니다.
저희 반디농장 회원님들은 이제 유기농농사의 가치를 정확히 제대로 아시고
유기농 농부가 걸어가는 길을 함께 느껴 주시기 바랍니다.
유기농산물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그 농부의 고충과 애환도 함께 느껴 주시고
가족회원으로서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도 늘 부탁 드립니다.
겨울 수확기에는 제가 밤낮으로 너무나 바빠서 소통을 거의 못하여
일방적으로 주시는 사랑과 응원만 받았습니다만
10월까지는 농사일을 하면서 느리지만 소통을 통하여 우정과 사랑을 쌓아 갈 수 있으니
종종 안부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 댓글로 안부 전해 주세요)
귤나무 이름걸기는 다음에 또 공지하겠읍니다.
회원번호는 입금 순서대로 정하겠읍니다.
(2011년도 회원의 날)
그리고 올해 회원의 날 은 11월 11일 11시 11분(^^) 로 정했읍니다.
지난해는 꽃피는 5월 5일로 정했는데 아무래도 귤이 주렁주렁 달린 귤밭에서
회원의날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외우기도 좋게 11월 11일 11시 로 정했읍니다.
일년내내 농사로 바빠서 회원님대접을 하기가 어려워서
하루 날 잡아서 저희가 음식장만하고 함께 오셔서 인연의 기쁨을 나누는 날입니다.
이날만큼은 일부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니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숙소도 제공(1박)하겠읍니다.
저와 남편은 전직이 신라호텔 요리사였읍니다.
저는 한식요리사로 남편은 양식요리사로서 사내결혼한 커플입니다.
요리사부부가 유기농농부가 된것이 연관이 없는것 같지만
좋은 음식의 기초가 되는 것이 좋은 재료인지라 믿음가는 기초농산물을 생산하게 된거지요.
회원의 날만큼은 저와 남편이 정성을 다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비장의 무기(^^)를
회원님들을 위해 솜씨발휘 할 것입니다.ㅎㅎ...
미리 오실 분들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도 바베큐 사진입니다.
작년에는 둥당거리다가 사진도 못 찍었읍니다.
좋은 사람과 좋은 분위기에 즉석 음악회도 생겼읍니다.
올해는 노래자랑으로 상품도 준비해봐야 겠읍니다.^^
(2009년도 사진이네요.)
이 행사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사람.
아무나 흉내낼수 없는 비베큐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사람.
농사에 있어서는 저에게 구박을 많이 받지만 회원의 날만큼은
신라호텔 23년 요리사 출신 이성호씨가 없으면 절대로 못할 행사입니다.
저의 예민한 감각으로 느끼는것인데 바베큐 솜씨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지난해는 50여명이 넘게 오셨지만 저도 왕년에 러시아 국교수교시(1990년도)에
민간친선외교 사절단 한식요리사로 파견되어 수백명의 파티를 담당한 전력이 있고
남편도 연회파티담당 부서장으로서 단련된 몸이라
귤밭 전체가 다 자리펴고 놀 수 있으니 회원님 다 오셔도 감당할 수 있읍니다.(^^)
단 숙소는 20분 정도 제공할 수 있읍니다.
http://blog.daum.net/yeainmam/13727125
지난해(2011년도) 회원의날후기입니다.
그리고 올해 초대 회원님은 속초에 사시는<산들바람>님이십니다.
초대하고픈 분이 파노라마처럼 많이 스쳐 가지만 오랫동안 변함없이,한결같은
우정과 사랑을 주신 분들 순서대로 제가 정합니다.
지난해 초대손님은 왕언니선배님이셨읍니다.
올해 초대할 산들바람님은 10여년 동안 블로그를 통해 맺은 인연이지만
아직 얼굴을 보지못했읍니다.그녀의 이해타산없는 통 큰사랑을 받으면서
저도 사랑하는 법을 배웠읍니다.
반디농장이 회원제로 정착하게 된 계기도 물심양면 아끼지 않고 도와주었던 분들 덕분입니다.
아무 연락도 없이 불쑥 선물이 날아오고 받는 사람도 보낸 사람도
연락도 않하는 그런 이상한 소통(^^)을 하는 관계가 많습니다.
받은 사랑... 기억하였다가 천천히 어떤 방식으로든 갚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들의 이런 사랑 방식,말 없어도,일일이 표현하지 않아도 다 느끼는 진정한 사랑입니다.
저는 올해 중3과 고3의 수험생엄마인지라 큰행사는 여기까지만 하겠읍니다.
(공부에 크게 신경은 안쓰지만 밤늦게 픽업해야해서요)
앞으로 저의 감성과 감각으로 특별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날을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합니다만
우선은 아이들이 최우선이라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
저희와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여 주시는 회원님 모두를 초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꾸며
최선을 다하겠읍니다.회원님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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