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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 (건강한 밥상)

만고땡 요리소스1(귤효소)

by 농부김영란 2011. 7. 25.

 

더위 먹었는지 글이 나오지를 않아요.

컴 앞에만 앉으면 게슴게슴 가물가물...

 

그동안 더위 먹고서도 가족들 멕여 살린다꼬 투혼을...    TT

이 무더위에 하루 세끼 반찬 걱정하느라

더 그로기가 되었어요. TT

 

지난 겨울에, 간곡히... 누누히...재삼재사...

만드시라고 강조 하였던 유기농 귤효소...드디어...이 무더위에 빛을 발하고 있지요.

모든 요리에, 음료에, 어디에 넣어도 찰덕 궁합인 귤효소가 넘 이뻐서

제가 붙인 제목이예요.

만고땡 요리소스<귤효소>의 시대가 도래했읍니다.

 


 

 

귤효소, 참깨,호두소스

집에 있는 아무 야채나 그럴듯한 샐러드로 변신~

참깨, 호두, 양파,올리브오일, 귤효소,소금 넣고 믹서기에 드르르륵~~~

온갖 있는 재료 다 버무리면 땡~!

 

 

 

집에 있는 야채로 아무거나 샐러드 만들기

귤효소와 귤말랭이는 화룡점정

 

 

 

 

 

 

지난번에 친구 찾아 왔다가 한라산 둘레길 걸은 <작은 인연>이

제 정신이 아닌 비실대는 나를 보고  보내준 산낙지를

산낙지로도 먹고, 이렇게 남은 놈은 연포탕이 아니라 낙지 닭도리탕으로...

여기에도 귤효소는 필수~

낙지와 토종닭의 만남.

낙지 묵고 친구말대로 눈이 정상으로 돌아 왔는데 다시 더위를 먹어 버렸어요.

 

 

김치국물

 

귤효소

 

귤효소고추장

 

 

 

 

 

점심엔 뭘해줄까~

시장 가기도 싫은데...

냉장고 안에 있는거로 만들어 대령.

김치 비빔국수

 

 

 

 

 

식욕은 참을 수가 없고

다이어트는 하겠다고 아우성인 여인천국네 집.

돼지엄마 지론...내 사전엔 다이어트 없다.

잘 먹고 죽은 돼지가 때깔도 좋다.

집에 있는 야채들 귤효소,살짝 넣어 지글지글 볶은...

식물성이니 그래도 다이어트 감안한 료리~

 

 

 

 

 

더위 먹은 후에 이 김치 국물 무지 들이켰다.유산균을 마시자~

젤로 쉽고도 이 여름 아주 요긴한 배추 물김치.

배 양파 갈고 즙 내어서 마늘편, 생강, 매운고추, 찹쌀풀물...

당연히 귤효소로 달콤하게~익혀서 새콤하게~

밖에서 하룻밤 익힌 후에 냉장고에서 서서히 또 익혀요.

사이다 한병 추가하면 음료수 마시듯 편하게 들이켜요.

잃어버린 입맛을 이 물김치로 되돌렸어요.

 

 

 

 

 

내 보기엔 괜찮은데 요즘 아이들은 무신 미의 기준이 무조건 다이어트라네.

큰 아이는 매일 굶는 타령으로 애간장을 녹인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딸들의 다이어트를 위해

연구한 콩 소스~

콩 불린 후 한소끔 부르르 끓인 후에 바로 찬물에 식혀 콩의 배지근한 맛 살리고

참깨 함께 갈아서 고소함 추가하여 귤효소 첨가한 콩소스 샐러드.

 

 

 

 

 

 

집에 있는 재료 응용.

두부를 넣은 샐로~드.귤효소, 귤껍질채만 첨가해도 그럴듯~

 

 

 

 

 

귤효소 1: 물 5의 비율로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위에 지친 가족들에게 훌륭한 음료수.

저는 일하러 갈때 싸가지고 가는데

요리 소스로만 쓰다가 요즘 음료로 쓰니

무더위에 지친 몸이 너무 환호를 하지요.

귤효소 저 따라 만드신 분들은 그 매력에 흠벅 빠지실거예요.

 

우리 식탁에서 인스턴트는 가라~

 

 

 

 

중복인 어제...

우리집은 삼계탕이 아니라 닭 도리탕으로 했어요.

수입은 영세민이 입은 고급이 되어서

같은 음식 두번 올라오면 눈쌀을 짜푸리는 동포들때문에

때아닌 시집살이에 갱년기 우울증까지 겹쳐서 표류하고 있는 저입니다.

맘 같아서는 큰 찜통에 한번 끓이면 최소한 이틀은 음식 걱정 안해도 되는

탕으로 하고 싶었지만

개나 소나 돼지나...우리집에 기생하는 생명들은 모두들 어찌나 입맛은 살아서

끼니때마다 엄마가 뭘로 내 입을 즐겁게 해줄까 기대하는게 역력하니

꺼이~!꺼이~ 내 전생에 무신 죄를 많이 지어서 이렇게 해다 바쳐야 되는 신세냐~~~

 

나도 좀 해줘봐~~~인간들아~~~

어느날  이렇게 이성을 잃어 버리고 헤까닥 할지 모릅니다.

동병상련 동지님들 계시면 우리 서로 위로를.

 

염천 삼복 더위에 세끼밥 해대다가 내 장렬히 전사하거들랑 묘비명에

"돼지 사육하다가 맥없이 스러져 간 가엾은 영혼"이라고 새겨주~

 

*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행복한 맘으로 요리해야 하는데

내가 요즘 아무래도 갱년기 터널을 휘적휘적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만사가 귀찮다는 생각이 가끔 몰려온다. 더위 먹은 증상일까?

그래도 이렇게 가족 해먹이는 것은 위대한 모성의 관성의 법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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