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귤밭

폭설한파를 이겨내는 반디농장귤

by 농부김영란 2010. 1. 13.

 

 

추운 날 따뜻한 방안에서 들락날락 하면서 귤을 까먹으면

귤이 금새 바닥을 보이는데...제 귤은 언제나 너무 기다리시게 하고 내보내어 죄송합니다.

어젯밤 또 폭설이 내려서 어제 따놓은 귤은 내일 배송하지만 부족한 것은

며칠 기다려서 수확해야해서 5차 배송은 다음주까지 내 보낼 것입니다.

미리 따 놓았으면 바로 나갈 수가 있는데 싱싱한 귤을 내보내려고 바로 수확해서 보내다가보니

기상 상태에 따라서 배송이 차질이 빚는 것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이렇게 나무에서 싱싱한 귤을 갓 따서 내 보냅니다.

아래 사진은 1월12일 햇살을 받아 빛나는 효돈밭 무농약 귤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웃의 밭들은 이제는  귤밭에서는 귤을 찾아 볼수가 없는데

아직도 우리집 굳센 금순이들은 회원님을 만나러 가기위해  나무에서 대기중에 있습니다.

요즘 연일 한파라고 하는데 굳센 금순이들의 싱그러움을 사진으로 보내 드립니다.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회원님 귤, 주문 귤, 그리고 선물귤까지...

 싱그러운 모습으로 달려 가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새들이 1/3은 먹어 치우는 반디농장입니다.

 

 

초등 1학년 때 전학 온 막내 예인이가 올해는 중학생이 됩니다.

요즘 한몫 하는군요. 

 

 

 올해는 많은 분들이 반디농장을 방문해 주셨는데요.

최연소 방문객 23개월 혜승이를 반디농장 <물애기반디>로 선발했습니다.^^

1월 11일 찍은 사진입니다.모델료로 귤 한박스 보내 드리겠습니다.ㅎㅎ...

 

 

일년내내 땀 뻘뻘 흘리며 농사지은 귤을  이렇게 포식하는 새들에게 재갈을 물려야 할낀데...

 

 

 한달전에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2010.1.12일 오후에 귤 따다가 찍은 싱그러운 금순이 귤 사진입니다.

 

 

남쪽나라  서귀포 신효동 반디농장의 1월 12일 풍경

 

귤들이 행복해하는 모습 느껴지십니까?

나무에서 완숙되어 겉에서도 빛깔이 무르익은 모습이 느껴지지요?

햇볕만 받고도 이렇게 예쁜 색으로 익는 것을 사람들이 기다리지를 못하지요.

 

 

 

나무아래에서 올려다 본 풍경입니다.

사랑에 빠질수밖에 없는 풍경이지요?

아직 하나도 안 딴 귤나무들이 "엄마...나 이제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이번주에는 일손을 빌어서 다 따려고 하는 찰라...

어젯밤 폭설이 와서...또 며칠동안 햇볕에 회복한 후에

이제는 나무를 생각해서 다 따내릴 생각입니다.

그리고는...영양을 충분히 주고...휴식을 취하게 해 줄 것입니다.

나무가 일년 동안 쉬고 싶다고 하면 그리 해 줄 것입니다.

나무가 건강한 몸을 만들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조급하지 않을 것 입니다.

 

올해는 수확기에 축제를 하지않고 꽃필때 축제를 할까 합니다.

수확기에는 일이 너무 많아서 사실 방문 하시는 것도 사양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꽃 피는 5월초에 이름표도 직접 달고...귤꽃향 가득할 때...축제를 준비해 보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몸이 움추리실 것 같아서

싱그러운 반디농장 귤들의 건강한 모습 올립니다.

어젯밤 폭설로하여 회원님 5차귤 배송이 조금 늦어질 것 같습니다.

구정때까지 공급할 것이니 더 필요하신 분들은 추가 주문해 주시고

아직도 나무에서 갓 따서 보내 드리는 반디농장 귤도 널리 홍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고

새해 드높은 기상으로 비상하시기를 바랍니다.

 

1.13.英蘭

 

 

 

 

'귤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생애 가장 바빴던 날들  (0) 2010.02.11
하늘빛 귤사랑  (0) 2010.01.23
이제사...홍보를 시작합니다.  (0) 2010.01.03
친환경 농산물 인증위원이 되었습니다.  (0) 2010.01.02
반디농장 새들의 합창  (0)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