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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글

2차귤은 12월 5일부터 발송합니다.

by 농부김영란 2023. 12. 4.

회원님 2차귤은 12월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합니다.

 

* 2차 귤편지

 

어느덧,

2023년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세월 너무 빨리 가네~ 하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간입니다.

 

1차 귤 보내고 2차 귤편지를 쓰는 사이에

벌써 한라산 눈이 내리고, 귤밭에는 우박도 쏟아졌습니다.

매운 한기도 며칠 느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왔고, 이 겨울 내내

저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햇볕에 타고, 추위에 노출되어)

귤수확과 배송에 종횡무진 할 것입니다.

오랫동안 한결같이 함께 해주신,

어깨동무 친구 회원님들이 계시니...

어떤 시련도 다 이겨 나왔습니다.

올겨울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게요.^^

 

저는 올해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운동이라고는 입 운동(먹는 것과 떠드는 것)만 가열차게 했었는데,

제가 맨발걷기를 접하고 운동인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많이 먹었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일 할 때 외에는 움직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스모선수처럼 몸을 불려서, 살을 뺄 엄두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4개월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황토광장에서 맨발 걷기를 한 결과,

무릎관절의 통증이 완화되어 걷는 것을 즐거워하게 되었습니다.

무릎이 아파서 걷는 것이 부자연하고,

발바닥을 힘 있게 내디디지를 못했는데,

맨발걷기 4개월이 지난 지금, 다리 근육이 단단해지면서

걷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께도 맨발 걷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꿈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 “산티아고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