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토론회 참석하러 육지로 나간 김에, 큰애와 막내 함께 1박 2일 여행을 했다.
아이들과 여행 한 적이 언제였던가?
대학 간다고 집 떠난 후...일년에 두어번 볼까말까한...가족이...늘 애잔했다.
나도 스무살 때 엄마 곁을 떠나서...돌아가지 못하고...
일년에 한두번 엄마집에 가는게 고작이었는데....
그러다가 엄마에게 따뜻한 밥 한끼 제대로 못해 드리고, 엄마와 이별하고나니...
내내...불효여식의 한이 가시지 않았다.
이제 엄마인 내가...아이들에게 그런 한을 남기지는 말아야 하는데...
떨어져서 사는게 안타깝다!
그래도 화상통화와 가족톡 방이 있어서 늘 안부는 물을 수가 있는데...
나의 엄마는 자식과 생이별처럼 산 세월을 어찌 달래셨을까?
청개구리처럼 비가 오면...불효여식이 죄스러워 가슴으로 운다.
아이들과 짧은 여행을 문화유산을 둘러 보기로 했다
순흥 소수서원 선비촌에서 1박을 하며 고택 체험을 했다.
멋스런 선비정신...나는 이런 단어에 가슴이 뛴다.
<살림살이가 어렵더라도 선비의 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스스로의 품격을 잃지 않았다.>
우도불우빈...이루지 못함을 걱정하지 가난함을 걱정하지 않는다.
옛날 우리 조상들의 선비정신을 되짚어 본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고택...
안채
사랑채 (우리는 여기서 잤다. 실내는 현대식으로 꾸밈)
선비정신과 고택의 멋
단아하고 아름다웠다.
근처의 다른 고택
우리 조상님들, 참으로 멋스러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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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로 갔다.
다시 보아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한옥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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